건국대 거위 ‘건구스’ 학대 당해…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고발

입력 2024.04.16 (15:33) 수정 2024.04.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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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호수 일감호에 서식하는 거위 '건구스'를 학대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쯤 한 남성이 건국대 일감호에서 거위의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해 상해를 입혔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건구스'는 건국대학교의 '건'과 영어로 거위를 뜻하는 '구스(goose)'가 합쳐진 말로, 건국대학교 일감호에 서식하는 거위들을 의미합니다.

영상엔 한 남성이 '건구스'에게 다가가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제공동물자유연대 제공

폭행 당한 거위의 머리는 부풀어 상처를 입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거위들은 힘이 센 성인 남성에게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했다"며 "해당 남성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서울 광진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학교와 소통해 거위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고 교내에서 동물 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자료 출처: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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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쯤 한 남성이 건국대 일감호에서 거위의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해 상해를 입혔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건구스'는 건국대학교의 '건'과 영어로 거위를 뜻하는 '구스(goose)'가 합쳐진 말로, 건국대학교 일감호에 서식하는 거위들을 의미합니다.

영상엔 한 남성이 '건구스'에게 다가가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폭행 당한 거위의 머리는 부풀어 상처를 입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거위들은 힘이 센 성인 남성에게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했다"며 "해당 남성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서울 광진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학교와 소통해 거위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고 교내에서 동물 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자료 출처: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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