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6개 대학, 글로컬 예비지정

입력 2024.04.16 (21:35) 수정 2024.04.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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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6개 대학이 글로컬 대학 1차 관문인 예비지정 평가를 통과했습니다.

대구의 경우 지난해 모두 탈락했던 것에 비하면 괜찮은 성적이지만 2차 관문을 또 거쳐야 하는 만큼, 구체적 실행계획을 짜는 과정에서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에 걸쳐 천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되는 글로컬 대학.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의 예비지정 대학 33곳 가운데 대구경북은 6곳입니다.

경북대는 연구중심 대학이 되겠다고 혁신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학부 정원을 15% 줄이는 대신 대학원 정원을 대폭 늘려 매 학기 5천 명 규모의 석박사를 양성하고 이들의 정주 여건을 갖추겠다는 겁니다.

[이강형/경북대 기획처장 : "대구시와 같이 청년 연구자 타운을 조성해서 이 연구자들이 기업연구소, 창업 천 개 정도를 하는 목표로…."]

영남대와 금오공대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융합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연합모델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배철호/영남대 글로컬 대학 추진단장 : "금오공대는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에 필요한 대규모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영남대와 연합했고, 경산(영남대)은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 산업에 필요한 대규모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대구한의대는 한의학과 지역 전략산업 분야를 융합한 이른바 'K-메디' 신산업 창출을, 대구보건대는 광주와 대전의 보건계열 전문대 2곳과 하나의 사단법인을 구성해 아시아 1등 보건의료 전문대 모델을 제시해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한동대는 지난해 획득한 예비지정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예비 지정 대학들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혁신과제를 구체화시킨 실행계획을 짠 뒤, 본지정 평가를 통과해야 8월 말쯤 최종 글로컬 대학이 됩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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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6개 대학, 글로컬 예비지정
    • 입력 2024-04-16 21:35:53
    • 수정2024-04-16 22:04:32
    뉴스9(대구)
[앵커]

대구경북 6개 대학이 글로컬 대학 1차 관문인 예비지정 평가를 통과했습니다.

대구의 경우 지난해 모두 탈락했던 것에 비하면 괜찮은 성적이지만 2차 관문을 또 거쳐야 하는 만큼, 구체적 실행계획을 짜는 과정에서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에 걸쳐 천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되는 글로컬 대학.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의 예비지정 대학 33곳 가운데 대구경북은 6곳입니다.

경북대는 연구중심 대학이 되겠다고 혁신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학부 정원을 15% 줄이는 대신 대학원 정원을 대폭 늘려 매 학기 5천 명 규모의 석박사를 양성하고 이들의 정주 여건을 갖추겠다는 겁니다.

[이강형/경북대 기획처장 : "대구시와 같이 청년 연구자 타운을 조성해서 이 연구자들이 기업연구소, 창업 천 개 정도를 하는 목표로…."]

영남대와 금오공대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융합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연합모델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배철호/영남대 글로컬 대학 추진단장 : "금오공대는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에 필요한 대규모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영남대와 연합했고, 경산(영남대)은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 산업에 필요한 대규모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대구한의대는 한의학과 지역 전략산업 분야를 융합한 이른바 'K-메디' 신산업 창출을, 대구보건대는 광주와 대전의 보건계열 전문대 2곳과 하나의 사단법인을 구성해 아시아 1등 보건의료 전문대 모델을 제시해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한동대는 지난해 획득한 예비지정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예비 지정 대학들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혁신과제를 구체화시킨 실행계획을 짠 뒤, 본지정 평가를 통과해야 8월 말쯤 최종 글로컬 대학이 됩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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