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에도 의대생 ‘유효 휴학’ 135명 증가…11개 의대 수업 거부

입력 2024.04.17 (10:41) 수정 2024.04.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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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다수 의과대학이 개강에 들어갔지만,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하루 만에 100명 넘게 늘었습니다.

교육부는 어제(16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1개 대학 재학생 135명이 휴학을 신규로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학부모 동의와 학과장 서명 등 요건을 갖춘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0,57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국 의대 재학생의 56.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교육부는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의 성격을 띤 휴학은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집단 수업 거부가 확인된 11개 대학에 대해 교육부는 학사 운영 정상화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수업 재개에도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을 조짐을 보이자 원광대와 성균관대 등 일부 의대는 개강을 재차 연기했습니다.

교육부는 수업 재개에도 학생들이 계속 돌아오지 않을 경우, 장기적으로 더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학생들의 복귀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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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강에도 의대생 ‘유효 휴학’ 135명 증가…11개 의대 수업 거부
    • 입력 2024-04-17 10:41:44
    • 수정2024-04-17 10:43:18
    사회
집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다수 의과대학이 개강에 들어갔지만,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하루 만에 100명 넘게 늘었습니다.

교육부는 어제(16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1개 대학 재학생 135명이 휴학을 신규로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학부모 동의와 학과장 서명 등 요건을 갖춘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0,57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국 의대 재학생의 56.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교육부는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의 성격을 띤 휴학은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집단 수업 거부가 확인된 11개 대학에 대해 교육부는 학사 운영 정상화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수업 재개에도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을 조짐을 보이자 원광대와 성균관대 등 일부 의대는 개강을 재차 연기했습니다.

교육부는 수업 재개에도 학생들이 계속 돌아오지 않을 경우, 장기적으로 더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학생들의 복귀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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