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산과 전임의 0명…“3월부터 없어”

입력 2024.04.17 (11:47) 수정 2024.04.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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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의 산과(産科) 전임의(세부 전공 중인 전문의)가 현재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기존에 있던 전임의들이 올해 2월까지 근무하고 교수직 등으로 자리 이동하면서 올해 3월부터 현재 전임의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대표 종합병원인 서울대병원에서 분만 등을 맡는 산과 전임의가 없는 것은 처음입니다.

전임의는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증을 딴 뒤 병원에 계속 남아 세부 진료과를 전공하는 의사입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주요 대형 병원 5곳의 산과 전임의 수는 2007년 20명에서 올해 9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전국 158명인 산과 교수는 2032년 125명, 2041년 59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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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산과 전임의 0명…“3월부터 없어”
    • 입력 2024-04-17 11:47:49
    • 수정2024-04-17 22:16:31
    사회
서울대병원의 산과(産科) 전임의(세부 전공 중인 전문의)가 현재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기존에 있던 전임의들이 올해 2월까지 근무하고 교수직 등으로 자리 이동하면서 올해 3월부터 현재 전임의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대표 종합병원인 서울대병원에서 분만 등을 맡는 산과 전임의가 없는 것은 처음입니다.

전임의는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증을 딴 뒤 병원에 계속 남아 세부 진료과를 전공하는 의사입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주요 대형 병원 5곳의 산과 전임의 수는 2007년 20명에서 올해 9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전국 158명인 산과 교수는 2032년 125명, 2041년 59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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