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명 중 6명 수도권 거주…“75%는 소득 300만 원 미만”
입력 2024.04.17 (12:19)
수정 2024.04.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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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10명 중 6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 가운데 소득이 300만 원이 안 되는 비중은 모두 70%였고, 소득이 없는 외국인도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모두 143만 명입니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명 중 6명꼴로 수도권에 살고 있는데, 특히 비전문취업과 방문취업, 영주권자 등의 40% 이상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비전문취업 외국인의 경우 제조업 종사자 비중이 높아 산업단지가 많은 경기도에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외국인 10명 가운데 7명은 월평균 소득이 3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월평균 소득이 200만 원에서 300만 원 사이인 비중은 32.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번 소득의 39.4%는 생활비로, 23.2%는 국내외 송금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이 없는 외국인은 전체의 30%에 달했습니다.
체류자격별로 보면 취업이 가능한 비전문취업자의 경우 노동력이 부족한 농림, 어업, 광공업, 제조업 등에 종사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들의 절반은 기숙사에 거주하고, 비닐하우스 등 비거주용 건물에 사는 비중도 20%에 달했습니다.
또 번 돈의 절반 이상은 가족 등에게 송금하는 국내외송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10명 중 6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 가운데 소득이 300만 원이 안 되는 비중은 모두 70%였고, 소득이 없는 외국인도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모두 143만 명입니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명 중 6명꼴로 수도권에 살고 있는데, 특히 비전문취업과 방문취업, 영주권자 등의 40% 이상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비전문취업 외국인의 경우 제조업 종사자 비중이 높아 산업단지가 많은 경기도에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외국인 10명 가운데 7명은 월평균 소득이 3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월평균 소득이 200만 원에서 300만 원 사이인 비중은 32.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번 소득의 39.4%는 생활비로, 23.2%는 국내외 송금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이 없는 외국인은 전체의 30%에 달했습니다.
체류자격별로 보면 취업이 가능한 비전문취업자의 경우 노동력이 부족한 농림, 어업, 광공업, 제조업 등에 종사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들의 절반은 기숙사에 거주하고, 비닐하우스 등 비거주용 건물에 사는 비중도 20%에 달했습니다.
또 번 돈의 절반 이상은 가족 등에게 송금하는 국내외송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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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10명 중 6명 수도권 거주…“75%는 소득 300만 원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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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17 12:19:00
- 수정2024-04-17 18:40:11
[앵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10명 중 6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 가운데 소득이 300만 원이 안 되는 비중은 모두 70%였고, 소득이 없는 외국인도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모두 143만 명입니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명 중 6명꼴로 수도권에 살고 있는데, 특히 비전문취업과 방문취업, 영주권자 등의 40% 이상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비전문취업 외국인의 경우 제조업 종사자 비중이 높아 산업단지가 많은 경기도에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외국인 10명 가운데 7명은 월평균 소득이 3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월평균 소득이 200만 원에서 300만 원 사이인 비중은 32.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번 소득의 39.4%는 생활비로, 23.2%는 국내외 송금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이 없는 외국인은 전체의 30%에 달했습니다.
체류자격별로 보면 취업이 가능한 비전문취업자의 경우 노동력이 부족한 농림, 어업, 광공업, 제조업 등에 종사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들의 절반은 기숙사에 거주하고, 비닐하우스 등 비거주용 건물에 사는 비중도 20%에 달했습니다.
또 번 돈의 절반 이상은 가족 등에게 송금하는 국내외송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10명 중 6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 가운데 소득이 300만 원이 안 되는 비중은 모두 70%였고, 소득이 없는 외국인도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모두 143만 명입니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명 중 6명꼴로 수도권에 살고 있는데, 특히 비전문취업과 방문취업, 영주권자 등의 40% 이상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비전문취업 외국인의 경우 제조업 종사자 비중이 높아 산업단지가 많은 경기도에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외국인 10명 가운데 7명은 월평균 소득이 3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월평균 소득이 200만 원에서 300만 원 사이인 비중은 32.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번 소득의 39.4%는 생활비로, 23.2%는 국내외 송금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이 없는 외국인은 전체의 30%에 달했습니다.
체류자격별로 보면 취업이 가능한 비전문취업자의 경우 노동력이 부족한 농림, 어업, 광공업, 제조업 등에 종사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들의 절반은 기숙사에 거주하고, 비닐하우스 등 비거주용 건물에 사는 비중도 20%에 달했습니다.
또 번 돈의 절반 이상은 가족 등에게 송금하는 국내외송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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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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