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조례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세 사기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건을 종결하고 피의자들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순천경찰서는 세입자들의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떼먹은 혐의로 임대사업자 A씨 등 3명을 구속하는 등 모두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순천시 조례동 S아파트 단지에서만 218채를 사들여 전세 사기에 이용했으며, 피해자는 모두 137명으로 피해액은 95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다른 사람이나 법인 명의로, 대출과 전세보증금 등을 이용한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아파트를 사들인 뒤 전세사기를 벌였습니다
한편, 순천시는 "조례동 전세 사기 피해자 가운데 115명이 국토교통부 전세사기 피해지원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했다"며, "이 가운데 7명만 피해자로 인정 받았고, 나머지는 불인정 받거나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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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억’ 순천 전세 사기 3명 구속…피해자 1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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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17 18:19:17
전남 순천시 조례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세 사기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건을 종결하고 피의자들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순천경찰서는 세입자들의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떼먹은 혐의로 임대사업자 A씨 등 3명을 구속하는 등 모두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순천시 조례동 S아파트 단지에서만 218채를 사들여 전세 사기에 이용했으며, 피해자는 모두 137명으로 피해액은 95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다른 사람이나 법인 명의로, 대출과 전세보증금 등을 이용한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아파트를 사들인 뒤 전세사기를 벌였습니다
한편, 순천시는 "조례동 전세 사기 피해자 가운데 115명이 국토교통부 전세사기 피해지원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했다"며, "이 가운데 7명만 피해자로 인정 받았고, 나머지는 불인정 받거나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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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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