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설’ 박영선 “대한민국 미래에 너무 중요한 시기…협치 긴요해”

입력 2024.04.18 (11:13) 수정 2024.04.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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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됐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18일)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장관은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 "제가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정말로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깊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적었습니다.

어제 일부 언론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입장입니다.

박 전 장관은 "아직도 우리 사회는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놓치고 인본주의를 망각한 채 사람에 대해, 상대방에 대해 헐뜯는 일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면서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여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천국을 향해 가고자 했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반대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 시절은 지금과 너무 흡사하게, 일부 목청 높은 권위자들은 그 시대를 논할 때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양극단의 형태로만 그 시대를 평가하려 들었다'는 내용의,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쓴 '두 도시 이야기' 서문을 인용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 자격으로 1년 넘게 미국에 머물렀습니다. 현재는 오사카 시립동양도자미술관 행사에 초대돼 일본을 방문 중이고, 이르면 이번 주말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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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8 11:13:27
    • 수정2024-04-18 11: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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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됐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18일)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장관은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 "제가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정말로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깊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적었습니다.

어제 일부 언론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입장입니다.

박 전 장관은 "아직도 우리 사회는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놓치고 인본주의를 망각한 채 사람에 대해, 상대방에 대해 헐뜯는 일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면서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여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천국을 향해 가고자 했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반대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 시절은 지금과 너무 흡사하게, 일부 목청 높은 권위자들은 그 시대를 논할 때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양극단의 형태로만 그 시대를 평가하려 들었다'는 내용의,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쓴 '두 도시 이야기' 서문을 인용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 자격으로 1년 넘게 미국에 머물렀습니다. 현재는 오사카 시립동양도자미술관 행사에 초대돼 일본을 방문 중이고, 이르면 이번 주말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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