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진정 속 아시아 증시 일제히 강세

입력 2024.04.18 (16:27) 수정 2024.04.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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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달러 여파로 불안한 흐름을 보이던 아시아 각국의 통화 가치가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오늘(18일)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오늘 전장 대비 0.31% 오른 38,079에 장을 마쳤습니다.

한국 코스피도 1.96% 올라 2,600선을 회복했고, 타이완 자취안지수(+0.43%), 호주 S&P/ASX 200지수(+0.48%) 등도 올랐습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0.25%)와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0.25%)도 상승을 기록 중입니다.

이는 오늘 새벽 마감된 미국 증시의 흐름과는 다른 것입니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58%), 나스닥지수(-1.15%)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 달러화 진정…"아시아 증시에 호재"

블룸버그는 달러화 진정세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이 아시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재무장관이 공동 구두 개입에 나선 데 이어 미국도 원·엔화 절하 우려에 공감을 표하면서 달러 강세가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최상목 부총리와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 일본의 스즈키 슌이치 재무장관은 현지시각 1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만나, 달러 대비 원화와 엔화의 가치 하락이 지속된 데 대한 우려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3.9원 내린 1,372.9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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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화 진정 속 아시아 증시 일제히 강세
    • 입력 2024-04-18 16:27:18
    • 수정2024-04-18 16:29:49
    국제
최근 강달러 여파로 불안한 흐름을 보이던 아시아 각국의 통화 가치가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오늘(18일)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오늘 전장 대비 0.31% 오른 38,079에 장을 마쳤습니다.

한국 코스피도 1.96% 올라 2,600선을 회복했고, 타이완 자취안지수(+0.43%), 호주 S&P/ASX 200지수(+0.48%) 등도 올랐습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0.25%)와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0.25%)도 상승을 기록 중입니다.

이는 오늘 새벽 마감된 미국 증시의 흐름과는 다른 것입니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58%), 나스닥지수(-1.15%)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 달러화 진정…"아시아 증시에 호재"

블룸버그는 달러화 진정세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이 아시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재무장관이 공동 구두 개입에 나선 데 이어 미국도 원·엔화 절하 우려에 공감을 표하면서 달러 강세가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최상목 부총리와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 일본의 스즈키 슌이치 재무장관은 현지시각 1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만나, 달러 대비 원화와 엔화의 가치 하락이 지속된 데 대한 우려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3.9원 내린 1,372.9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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