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개혁 논의 촉구…이준석 “원점 재검토 결단해야”

입력 2024.04.18 (17:11) 수정 2024.04.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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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두 달째를 맞은 가운데 정부가 의사단체를 향해 거듭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전공의 단체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증원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의사단체를 향해 대화 자리에 나와 의료개혁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필수의료 보상 강화 등 의사단체가 제안해 온 개선 방안과 의료개혁이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개혁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흔들림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총선 뒤 처음으로 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의료계와의 대화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월 19일부터 시작된 전공의 집단사직은 오늘로 두 달이 됐습니다.

상급 종합병원 입원 환자는 어제 기준 2만4천여 명으로 지난주 평균보다 17% 가량 늘었습니다.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의료기관의 진료역량 감소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오늘 오전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등 전공의 대표들을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는 결단을 해야 대화 협의체가 가동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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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의료개혁 논의 촉구…이준석 “원점 재검토 결단해야”
    • 입력 2024-04-18 17:11:24
    • 수정2024-04-18 17: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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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두 달째를 맞은 가운데 정부가 의사단체를 향해 거듭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전공의 단체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증원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의사단체를 향해 대화 자리에 나와 의료개혁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필수의료 보상 강화 등 의사단체가 제안해 온 개선 방안과 의료개혁이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개혁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흔들림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총선 뒤 처음으로 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의료계와의 대화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월 19일부터 시작된 전공의 집단사직은 오늘로 두 달이 됐습니다.

상급 종합병원 입원 환자는 어제 기준 2만4천여 명으로 지난주 평균보다 17% 가량 늘었습니다.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의료기관의 진료역량 감소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오늘 오전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등 전공의 대표들을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는 결단을 해야 대화 협의체가 가동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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