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26일 일산 호수공원서 개막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일산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지구환경과 꽃’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꽃박람회에는 10,534㎡ 면적에 2만 송이 장미로 꾸며진 야외 전시장을 비롯해 일산 호수공원 내 전통정원과 생태 정원, 텃밭 정원 등 꽃과 관련된 다양하고 이색적인 전시가 펼쳐집니다.

특히 올해는 고양국제꽃박람회만의 특색을 살린 ‘자연 정원’을 개발해 스토리텔링 전시를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고양플라워그랑프리와 고양국제꽃포럼, 고양국제꽃어워드, 버스킹 공연 등 꽃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도 펼쳐집니다.

또 대한민국 어린이 꽃장식대회와 세계 정원작가 토크쇼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도 진행됩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30개국, 50여 개 도시에서 해외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지난해처럼 탄소 중립을 위해 차 없는 박람회로 진행됩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이동환 고양시장은 “2024년 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지구환경과 꽃’이라는 주제를 담은 높이 10미터, 길이 20미터의 초대형 꽃등고래 조형물로 꾸며진 지구환경 정원이 조성됐다”며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생화와 수중식물이 있는 자연학습원과 수변 정원, 지속가능한 미래의 장미원을 연출하는 순환정원 등 다양한 야외 정원도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