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파주 호텔 사건’ 남성들, 텔레그램으로 살해 공모”

입력 2024.04.18 (18:53) 수정 2024.04.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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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남성 두 명이 텔레그램을 통해 살해를 공모하는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남성 둘이 텔레그램을 통해 ‘죽이자’, ‘오케이’라고 말하면서 공모한 내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가 주도적으로 했다는 나오지 않고 두 사람이 같이 공모해서 죽이자”는 내용으로 파악됐다고 부연했습니다.

또 “(두 남성의) 채무 관계에 대해서 확인했고 그 밖의 금전거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계좌추적을 하고 있다”며 “채무 관계로 봐서는 돈이 필요해서 경제적 사유로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성추행과 부동산 사기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해서는 소환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도형 경기북부청장은 “사기·정치자금법 수사 관련해서는 관련 기관에 거래내용을 받아 분석 중”이라며 “성추행 관련 분야는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고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허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는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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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파주 호텔 사건’ 남성들, 텔레그램으로 살해 공모”
    • 입력 2024-04-18 18:53:22
    • 수정2024-04-18 18:55:43
    사회
경기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남성 두 명이 텔레그램을 통해 살해를 공모하는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남성 둘이 텔레그램을 통해 ‘죽이자’, ‘오케이’라고 말하면서 공모한 내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가 주도적으로 했다는 나오지 않고 두 사람이 같이 공모해서 죽이자”는 내용으로 파악됐다고 부연했습니다.

또 “(두 남성의) 채무 관계에 대해서 확인했고 그 밖의 금전거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계좌추적을 하고 있다”며 “채무 관계로 봐서는 돈이 필요해서 경제적 사유로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성추행과 부동산 사기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해서는 소환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도형 경기북부청장은 “사기·정치자금법 수사 관련해서는 관련 기관에 거래내용을 받아 분석 중”이라며 “성추행 관련 분야는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고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허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는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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