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사이트 운영에 베팅까지…10대 무더기 검거
입력 2024.04.18 (19:24)
수정 2024.04.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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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NS에 도박 사이트를 만들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도박을 유도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도박 참가자는 물론 운영진도 대부분 10대였는데요.
상습 도박자 중에는 초등학생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SNS에 개설된 한 도박 사이트입니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바카라 등 도박 게임에 돈을 걸고 판돈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만든 건 온라인에서 만난 고등학생과 중학생.
다른 10대들을 직원으로까지 고용해 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10개월간 SNS를 통해 초대 링크를 보내 도박 참가자들을 모았습니다.
도박에 참여한 천 5백여 명 중 80%가 10대였고, 오고 간 판돈만 2억 천만 원이 넘었습니다.
경찰은 도박 횟수와 기간 등을 고려해 98명을 입건했습니다.
대부분 중학생이었고, 초등학생 1명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도박 중독 증세를 보인 한 10대는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병하/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 : "이 도박 서버가 올라와 있는 곳이 그 또래 친구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운영진들이 정해 놓은 판돈과 베팅 금액이 상당히 이제 낮은 편이었고…."]
경찰은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20대 운영진 1명을 구속하고 서버관리자 등 10대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입건된 도박 이용자 중 촉법소년 18명을 '소년 보호 사건'으로 법원에 송치하고 나머지 78명을 각 지역 경찰서 선도 심사 위원회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집:전은별
SNS에 도박 사이트를 만들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도박을 유도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도박 참가자는 물론 운영진도 대부분 10대였는데요.
상습 도박자 중에는 초등학생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SNS에 개설된 한 도박 사이트입니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바카라 등 도박 게임에 돈을 걸고 판돈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만든 건 온라인에서 만난 고등학생과 중학생.
다른 10대들을 직원으로까지 고용해 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10개월간 SNS를 통해 초대 링크를 보내 도박 참가자들을 모았습니다.
도박에 참여한 천 5백여 명 중 80%가 10대였고, 오고 간 판돈만 2억 천만 원이 넘었습니다.
경찰은 도박 횟수와 기간 등을 고려해 98명을 입건했습니다.
대부분 중학생이었고, 초등학생 1명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도박 중독 증세를 보인 한 10대는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병하/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 : "이 도박 서버가 올라와 있는 곳이 그 또래 친구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운영진들이 정해 놓은 판돈과 베팅 금액이 상당히 이제 낮은 편이었고…."]
경찰은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20대 운영진 1명을 구속하고 서버관리자 등 10대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입건된 도박 이용자 중 촉법소년 18명을 '소년 보호 사건'으로 법원에 송치하고 나머지 78명을 각 지역 경찰서 선도 심사 위원회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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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 사이트 운영에 베팅까지…10대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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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18 19:24:24
- 수정2024-04-18 19:45:27

[앵커]
SNS에 도박 사이트를 만들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도박을 유도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도박 참가자는 물론 운영진도 대부분 10대였는데요.
상습 도박자 중에는 초등학생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SNS에 개설된 한 도박 사이트입니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바카라 등 도박 게임에 돈을 걸고 판돈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만든 건 온라인에서 만난 고등학생과 중학생.
다른 10대들을 직원으로까지 고용해 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10개월간 SNS를 통해 초대 링크를 보내 도박 참가자들을 모았습니다.
도박에 참여한 천 5백여 명 중 80%가 10대였고, 오고 간 판돈만 2억 천만 원이 넘었습니다.
경찰은 도박 횟수와 기간 등을 고려해 98명을 입건했습니다.
대부분 중학생이었고, 초등학생 1명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도박 중독 증세를 보인 한 10대는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병하/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 : "이 도박 서버가 올라와 있는 곳이 그 또래 친구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운영진들이 정해 놓은 판돈과 베팅 금액이 상당히 이제 낮은 편이었고…."]
경찰은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20대 운영진 1명을 구속하고 서버관리자 등 10대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입건된 도박 이용자 중 촉법소년 18명을 '소년 보호 사건'으로 법원에 송치하고 나머지 78명을 각 지역 경찰서 선도 심사 위원회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집:전은별
SNS에 도박 사이트를 만들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도박을 유도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도박 참가자는 물론 운영진도 대부분 10대였는데요.
상습 도박자 중에는 초등학생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SNS에 개설된 한 도박 사이트입니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바카라 등 도박 게임에 돈을 걸고 판돈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만든 건 온라인에서 만난 고등학생과 중학생.
다른 10대들을 직원으로까지 고용해 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10개월간 SNS를 통해 초대 링크를 보내 도박 참가자들을 모았습니다.
도박에 참여한 천 5백여 명 중 80%가 10대였고, 오고 간 판돈만 2억 천만 원이 넘었습니다.
경찰은 도박 횟수와 기간 등을 고려해 98명을 입건했습니다.
대부분 중학생이었고, 초등학생 1명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도박 중독 증세를 보인 한 10대는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병하/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 : "이 도박 서버가 올라와 있는 곳이 그 또래 친구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운영진들이 정해 놓은 판돈과 베팅 금액이 상당히 이제 낮은 편이었고…."]
경찰은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20대 운영진 1명을 구속하고 서버관리자 등 10대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입건된 도박 이용자 중 촉법소년 18명을 '소년 보호 사건'으로 법원에 송치하고 나머지 78명을 각 지역 경찰서 선도 심사 위원회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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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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