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금괴 사라진 ‘캐나다 최대 도난 사건’…1년 만에 덜미 [잇슈 SNS]

입력 2024.04.19 (06:49) 수정 2024.04.1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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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도난 사건을 벌인 용의자들이 1년 만에 붙잡혔다는 소식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컨테이너를 트럭으로 실어 나르는 직원들, 언뜻 보면 공항에서 진행되는 일반적인 하역 작업 영상 같죠?

그런데 이 장면은 지난해 4월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 당시 상황을 포착한 영상입니다.

스위스에서 넘어온 이 컨테이너에는 우리 돈 200억 원이 넘는 금괴와 현금이 실려있었고, 토론토의 한 은행으로 운송될 예정이었는데요.

하역 작업 뒤 공항 물류 창고를 떠난 트럭은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동안 오리무중 상태에 빠졌던 이 도난 사건이 1년간의 수사 끝에 결실을 봤습니다.

최근 9명의 용의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힌 건데요.

용의자 가운데 두 명은 에어 캐나다 소속 화물 부서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의자 일당은 직원 신분으로 항공사 전용 화물 창고까지 접근할 수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용의자들은 훔친 금괴와 현금으로 불법 총기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국은 이들이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활동하는 총기 밀매 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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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9 06:49:09
    • 수정2024-04-19 06: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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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도난 사건을 벌인 용의자들이 1년 만에 붙잡혔다는 소식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컨테이너를 트럭으로 실어 나르는 직원들, 언뜻 보면 공항에서 진행되는 일반적인 하역 작업 영상 같죠?

그런데 이 장면은 지난해 4월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 당시 상황을 포착한 영상입니다.

스위스에서 넘어온 이 컨테이너에는 우리 돈 200억 원이 넘는 금괴와 현금이 실려있었고, 토론토의 한 은행으로 운송될 예정이었는데요.

하역 작업 뒤 공항 물류 창고를 떠난 트럭은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동안 오리무중 상태에 빠졌던 이 도난 사건이 1년간의 수사 끝에 결실을 봤습니다.

최근 9명의 용의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힌 건데요.

용의자 가운데 두 명은 에어 캐나다 소속 화물 부서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의자 일당은 직원 신분으로 항공사 전용 화물 창고까지 접근할 수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용의자들은 훔친 금괴와 현금으로 불법 총기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국은 이들이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활동하는 총기 밀매 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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