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임실군 “재활용품 가져오면 화장지·건전지로 바꿔줘”

[앵커]

임실군이 환경 오염을 미리 막기 위해 재활용품 수거 사업을 추진합니다.

남원시가 바가지 요금 없는 춘향제를 치르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임실군은 가정에서 쓰다 버리는 종이 팩이나 폐건전지, 아이스 팩 등을 모아오면 새 화장지나 건전지로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종이 팩은 우유 팩이나 주스 팩, 두유 팩 등이 해당합니다.

플라스틱이나 목재, 금속 등으로 만든 상패도 가져오면 교환할 수 있습니다.

[김완선/임실군 자원순환팀장 : "재활용품 수거 교환 사업이 환경오염 예방과 중요 자원 회수 효과가 있는 만큼 많은 군민이 재활용에 관한 관심을 가지고 이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원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 회원 2백여 명과 함께 성공적인 춘향제 개최를 위한 결의 대회를 열고 친절 서비스와 착한 가격, 부당 요금 근절 등을 다짐했습니다.

남원시는 바가지 요금을 받는 가게가 있으면 즉시 퇴거 조치하고, 행정 처분과 함께 형사 고발하는 등 엄정 대처할 방침입니다.

[최경식/남원시장 : "우리 남원시에서는 불법 영업 행위와 바가지 부당 요금에 대해 엄정 대처함으로써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믿고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진안군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주말 체육 활동을 지원합니다.

진안군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백50여 명을 대상으로 승마와 수영, 축구, 테니스 등 7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방학 프로그램으로 여름철에는 래프팅을, 겨울철에는 스키 종목을 추가해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