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50km 떨어진 대한해협서 규모 3.9 지진…영남 지역 진동 감지
입력 2024.04.20 (07:02)
수정 2024.04.2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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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대한해협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부산에서 약 50km 떨어진 지점으로 부산을 비롯한 영남 지역 일대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시민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11시 27분쯤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에서 북북동쪽으로 96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9km로 분석됐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50km 떨어진 대한해협으로, 영남 지역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모두 88건 접수됐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설주헌/부산시 수영구 : "지하철이 지나갈 때 흔들리는 느낌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 우리 집 같은 경우에는 지하철하고 멀리 떨어져 있거든요. 그런데도 그런 느낌이 났어요."]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된 부산 36건을 비롯해 대구 16건, 경남 14건, 경북 12건, 울산에도 10건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최대 진도 2에 해당하는 흔들림이 감지됐는데,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의 흔들림입니다.
[김은숙/대구시 북구 : "갑자기 울렁울렁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거 뭐지?' 이랬는데, 잠시 후에 (텔레비전) 자막에 일본 지진 4.0이라고 뜨더라고요."]
앞서 지난 17일엔 일본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부산과 경남 지역에선 흔들림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160여 건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새벽 1시를 기준으로 여진이 1차례 발생한만큼 향후 여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어젯밤 대한해협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부산에서 약 50km 떨어진 지점으로 부산을 비롯한 영남 지역 일대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시민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11시 27분쯤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에서 북북동쪽으로 96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9km로 분석됐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50km 떨어진 대한해협으로, 영남 지역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모두 88건 접수됐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설주헌/부산시 수영구 : "지하철이 지나갈 때 흔들리는 느낌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 우리 집 같은 경우에는 지하철하고 멀리 떨어져 있거든요. 그런데도 그런 느낌이 났어요."]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된 부산 36건을 비롯해 대구 16건, 경남 14건, 경북 12건, 울산에도 10건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최대 진도 2에 해당하는 흔들림이 감지됐는데,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의 흔들림입니다.
[김은숙/대구시 북구 : "갑자기 울렁울렁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거 뭐지?' 이랬는데, 잠시 후에 (텔레비전) 자막에 일본 지진 4.0이라고 뜨더라고요."]
앞서 지난 17일엔 일본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부산과 경남 지역에선 흔들림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160여 건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새벽 1시를 기준으로 여진이 1차례 발생한만큼 향후 여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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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50km 떨어진 대한해협서 규모 3.9 지진…영남 지역 진동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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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20 07:02:15
- 수정2024-04-20 07:22:48
[앵커]
어젯밤 대한해협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부산에서 약 50km 떨어진 지점으로 부산을 비롯한 영남 지역 일대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시민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11시 27분쯤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에서 북북동쪽으로 96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9km로 분석됐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50km 떨어진 대한해협으로, 영남 지역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모두 88건 접수됐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설주헌/부산시 수영구 : "지하철이 지나갈 때 흔들리는 느낌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 우리 집 같은 경우에는 지하철하고 멀리 떨어져 있거든요. 그런데도 그런 느낌이 났어요."]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된 부산 36건을 비롯해 대구 16건, 경남 14건, 경북 12건, 울산에도 10건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최대 진도 2에 해당하는 흔들림이 감지됐는데,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의 흔들림입니다.
[김은숙/대구시 북구 : "갑자기 울렁울렁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거 뭐지?' 이랬는데, 잠시 후에 (텔레비전) 자막에 일본 지진 4.0이라고 뜨더라고요."]
앞서 지난 17일엔 일본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부산과 경남 지역에선 흔들림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160여 건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새벽 1시를 기준으로 여진이 1차례 발생한만큼 향후 여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어젯밤 대한해협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부산에서 약 50km 떨어진 지점으로 부산을 비롯한 영남 지역 일대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시민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11시 27분쯤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에서 북북동쪽으로 96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9km로 분석됐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50km 떨어진 대한해협으로, 영남 지역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모두 88건 접수됐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설주헌/부산시 수영구 : "지하철이 지나갈 때 흔들리는 느낌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 우리 집 같은 경우에는 지하철하고 멀리 떨어져 있거든요. 그런데도 그런 느낌이 났어요."]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된 부산 36건을 비롯해 대구 16건, 경남 14건, 경북 12건, 울산에도 10건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최대 진도 2에 해당하는 흔들림이 감지됐는데,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의 흔들림입니다.
[김은숙/대구시 북구 : "갑자기 울렁울렁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거 뭐지?' 이랬는데, 잠시 후에 (텔레비전) 자막에 일본 지진 4.0이라고 뜨더라고요."]
앞서 지난 17일엔 일본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부산과 경남 지역에선 흔들림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160여 건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새벽 1시를 기준으로 여진이 1차례 발생한만큼 향후 여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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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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