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자지구서 260명 탈출 지원…범위 확대 검토

입력 2024.04.20 (19:00) 수정 2024.04.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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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전쟁 발발 이후 프랑스 당국의 도움으로 모두 260명가량이 가자지구에서 탈출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프랑스 외무부는 이집트 카이로 주재 프랑스 대사관과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프랑스 영사관을 통해 우선 프랑스 국적자와 배우자, 자녀를 출국자 명단에 등록했습니다.

이후 프랑스 기관에서 근무한 현지인과 그들의 배우자·자녀, 프랑스 국적자의 직계존속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또 프랑스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팔레스타인인은 내무부로부터 가족 재결합 동의서를 받아 가자지구 내 가족의 프랑스 이민을 성사시킬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내 체류 허가를 받은 사람들의 현지 가족도 위험 지역에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예루살렘 주재 니콜라 카시아니데스 총영사는 "위기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다른 분쟁 지역과는 다른 기준을 적용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며 "이런 측면에서 프랑스의 노력은 전례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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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0 19:00:34
    • 수정2024-04-20 19:14:53
    국제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전쟁 발발 이후 프랑스 당국의 도움으로 모두 260명가량이 가자지구에서 탈출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프랑스 외무부는 이집트 카이로 주재 프랑스 대사관과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프랑스 영사관을 통해 우선 프랑스 국적자와 배우자, 자녀를 출국자 명단에 등록했습니다.

이후 프랑스 기관에서 근무한 현지인과 그들의 배우자·자녀, 프랑스 국적자의 직계존속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또 프랑스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팔레스타인인은 내무부로부터 가족 재결합 동의서를 받아 가자지구 내 가족의 프랑스 이민을 성사시킬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내 체류 허가를 받은 사람들의 현지 가족도 위험 지역에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예루살렘 주재 니콜라 카시아니데스 총영사는 "위기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다른 분쟁 지역과는 다른 기준을 적용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며 "이런 측면에서 프랑스의 노력은 전례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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