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병원 개방 두 달간 민간인 진료 768명…수술·입원 138명

입력 2024.04.21 (09:47) 수정 2024.04.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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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 사태가 길어지면서 군 병원에서 치료받는 민간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 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한 2월 19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두 달 동안 국군병원에서 진료받은 민간인은 모두 768명입니다.

병원별로 보면 수도병원이 397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병원 110명, 양주병원 59명, 춘천병원 23명, 서울지구병원 20명, 홍천병원 19명, 항공우주의료원 18명 등 순으로 많았습니다.

두 달 동안 국군병원에서 수술 및 입원 치료를 받은 민간인은 138명입니다. 66명이 응급수술을 받았고, 72명은 수술 없이 입원 진료만 받았습니다.

70대 여성 A씨는 지난 3일 자전거 사고 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에서 응급 수술을 받아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A씨는 사고 직후 뇌출혈 의심 증상이 발생해 중증외상환자로 분류됐고, 119를 통해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로 후송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8일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군 병원은 외상 분야에 있어 그 어떤 의료기관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심각한 외상환자가 군 병원에 우선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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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21 09:48:04
    정치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 사태가 길어지면서 군 병원에서 치료받는 민간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 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한 2월 19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두 달 동안 국군병원에서 진료받은 민간인은 모두 768명입니다.

병원별로 보면 수도병원이 397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병원 110명, 양주병원 59명, 춘천병원 23명, 서울지구병원 20명, 홍천병원 19명, 항공우주의료원 18명 등 순으로 많았습니다.

두 달 동안 국군병원에서 수술 및 입원 치료를 받은 민간인은 138명입니다. 66명이 응급수술을 받았고, 72명은 수술 없이 입원 진료만 받았습니다.

70대 여성 A씨는 지난 3일 자전거 사고 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에서 응급 수술을 받아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A씨는 사고 직후 뇌출혈 의심 증상이 발생해 중증외상환자로 분류됐고, 119를 통해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로 후송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8일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군 병원은 외상 분야에 있어 그 어떤 의료기관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심각한 외상환자가 군 병원에 우선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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