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윤 대통령 배신…당에 얼씬거리면 안 돼”

입력 2024.04.21 (11:19) 수정 2024.04.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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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던 정치 검사였고,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며, “더 이상 당에 얼씬거리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20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 올린 댓글을 통해 “한 전 비대위원장 잘못으로 역대급 참패를 했고 총선을 대권놀이 전초전으로 한 사람”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을 애초부터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았고, 그의 등장도 일과성 해프닝으로 봤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기적은 두 번 다시 없다”고 썼습니다.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이 높다는 게시글 작성자의 말에 대해선 “지금 지지율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한국 정치판은 캠페인에 따라 순식간에 바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홍 시장의 댓글이 올라오고 난 뒤인 어젯밤(20일) 자신의 SNS에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면서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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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1 11:19:22
    • 수정2024-04-21 11:23:05
    정치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던 정치 검사였고,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며, “더 이상 당에 얼씬거리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20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 올린 댓글을 통해 “한 전 비대위원장 잘못으로 역대급 참패를 했고 총선을 대권놀이 전초전으로 한 사람”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을 애초부터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았고, 그의 등장도 일과성 해프닝으로 봤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기적은 두 번 다시 없다”고 썼습니다.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이 높다는 게시글 작성자의 말에 대해선 “지금 지지율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한국 정치판은 캠페인에 따라 순식간에 바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홍 시장의 댓글이 올라오고 난 뒤인 어젯밤(20일) 자신의 SNS에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면서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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