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병원 전임의 계약률 60% 근접…공보의·군의관 복귀 등 영향

입력 2024.04.21 (14:05) 수정 2024.04.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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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전공의 집단 사직에 동참했던 전임의의 절반 이상이 수련병원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100개 주요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전임의 계약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 17일 기준 계약 대상의 55.6%가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일명 '빅5' 병원 전임의 계약률은 57.9%로 파악됐습니다.

'전임의'는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병원에서 세부 진료과목 등을 연구하면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로 흔히 펠로나 임상강사로 불립니다.

일반적으로 전임의들은 매년 3월 1일에 1년 단위로 병원과 계약을 맺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전임의들이 재계약 거부 등의 방식으로 동참하면서 지난 2월 29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임의 계약률은 33.6%에 그쳤습니다.

복지부는 최근 공중보건의 소집해제와 군의관 전역 등과 맞물려 전임의 계약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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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1 14:05:17
    • 수정2024-04-21 14:10:22
    사회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전공의 집단 사직에 동참했던 전임의의 절반 이상이 수련병원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100개 주요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전임의 계약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 17일 기준 계약 대상의 55.6%가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일명 '빅5' 병원 전임의 계약률은 57.9%로 파악됐습니다.

'전임의'는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병원에서 세부 진료과목 등을 연구하면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로 흔히 펠로나 임상강사로 불립니다.

일반적으로 전임의들은 매년 3월 1일에 1년 단위로 병원과 계약을 맺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전임의들이 재계약 거부 등의 방식으로 동참하면서 지난 2월 29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임의 계약률은 33.6%에 그쳤습니다.

복지부는 최근 공중보건의 소집해제와 군의관 전역 등과 맞물려 전임의 계약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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