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동훈 비대위 용산 오찬 초청…한 “지금은 참석 어려워”
입력 2024.04.22 (06:03)
수정 2024.04.22 (10: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하는 한편 한동훈 전 위원장을 포함한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들에 대해 별도의 오찬 모임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고 대통령실 측에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회 측을 대통령실 오찬에 초청한 건 지난 19일입니다.
당일 오후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했는데 그에 앞선 오전에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을 통해 전 비대위 측에 대한 오찬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겁니다.
초청을 받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는 뜻을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시 건강이 좋아지면 또 볼 수 있는 거 아니겠나"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또 "한 전 위원장의 상황이 좋아지면 전 비대위원들을 포함해 다시 만남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 전 비대위원장은 개인 SNS를 통해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뿐"이라며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을 한 전 위원장이 배신했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비판에 반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정치 행보와도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 등의 다양한 해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누가 한동훈에게 돌을 던지랴"와 같은 한 전 위원장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현갑 박미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하는 한편 한동훈 전 위원장을 포함한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들에 대해 별도의 오찬 모임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고 대통령실 측에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회 측을 대통령실 오찬에 초청한 건 지난 19일입니다.
당일 오후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했는데 그에 앞선 오전에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을 통해 전 비대위 측에 대한 오찬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겁니다.
초청을 받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는 뜻을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시 건강이 좋아지면 또 볼 수 있는 거 아니겠나"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또 "한 전 위원장의 상황이 좋아지면 전 비대위원들을 포함해 다시 만남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 전 비대위원장은 개인 SNS를 통해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뿐"이라며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을 한 전 위원장이 배신했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비판에 반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정치 행보와도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 등의 다양한 해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누가 한동훈에게 돌을 던지랴"와 같은 한 전 위원장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현갑 박미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대통령, 한동훈 비대위 용산 오찬 초청…한 “지금은 참석 어려워”
-
- 입력 2024-04-22 06:03:27
- 수정2024-04-22 10:22:51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하는 한편 한동훈 전 위원장을 포함한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들에 대해 별도의 오찬 모임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고 대통령실 측에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회 측을 대통령실 오찬에 초청한 건 지난 19일입니다.
당일 오후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했는데 그에 앞선 오전에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을 통해 전 비대위 측에 대한 오찬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겁니다.
초청을 받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는 뜻을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시 건강이 좋아지면 또 볼 수 있는 거 아니겠나"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또 "한 전 위원장의 상황이 좋아지면 전 비대위원들을 포함해 다시 만남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 전 비대위원장은 개인 SNS를 통해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뿐"이라며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을 한 전 위원장이 배신했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비판에 반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정치 행보와도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 등의 다양한 해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누가 한동훈에게 돌을 던지랴"와 같은 한 전 위원장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현갑 박미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하는 한편 한동훈 전 위원장을 포함한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들에 대해 별도의 오찬 모임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고 대통령실 측에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회 측을 대통령실 오찬에 초청한 건 지난 19일입니다.
당일 오후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했는데 그에 앞선 오전에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을 통해 전 비대위 측에 대한 오찬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겁니다.
초청을 받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는 뜻을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시 건강이 좋아지면 또 볼 수 있는 거 아니겠나"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또 "한 전 위원장의 상황이 좋아지면 전 비대위원들을 포함해 다시 만남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 전 비대위원장은 개인 SNS를 통해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뿐"이라며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을 한 전 위원장이 배신했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비판에 반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정치 행보와도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 등의 다양한 해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누가 한동훈에게 돌을 던지랴"와 같은 한 전 위원장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현갑 박미주
-
-
김영은 기자 paz@kbs.co.kr
김영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