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 ‘외모론이란 무엇인가?’ 외

입력 2024.04.22 (07:37) 수정 2024.04.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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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국이상국집' 하면 대부분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를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동국이상국집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이규보는 어떤 사람인지는 잘 알지 못하는데요.

그가 남긴 글과 시를 통해 이규보의 실제 모습과 고려 시대인들의 삶을 조망한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 주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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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 강민경 지음 / 푸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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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 년 전 고려시대 문인이었던 백운거사 이규보.

동국이상국집의 저자이자 역사 교과서 속 단골 인물이던 이규보의 실제 삶은 어땠을까?

저자는 이규보가 남긴 시와 산문을 통해 배불뚝이 술고래이자 동네 아저씨이며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이기도 했던 인간 이규보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규보의 삶과 함께 술안주로 생선회를 먹는 모습 등 고려 사람들의 생활상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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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의 광기 더글러스 머리 지음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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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젠더, 성 소수자 문제 등 전 세계적으로 민감한 현안을 보수 우파적인 시각에서 들여다봤습니다.

저자는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상황을 극단으로 몰아가는 경향성을 비판하면서, 이는 곧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을 키운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면서 갈수록 커지는 사회 분열을 막기 위해서는 타인의 발언을 더 관대하게 해석하는, 관용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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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 버지니아 포스트렐 지음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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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닥 실의 발달 과정을 통해 인류 문명의 발전사를 조망했습니다.

네안데르탈인의 식물 섬유에서 실크로드, 리바이스 청바지, 섬유 배터리까지...

기능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문명을 엮어낸 인간의 독창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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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살아요 장지연 글·전지 그림 / 너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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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부터 사람이 모여 살았던 한강.

백제의 풍납토성, 고려시대 남경과 조선시대 한양을 거쳐, 오늘날의 한강의 모습까지, 한강을 중심으로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삶을 생생한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정광진/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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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22 07: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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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이상국집' 하면 대부분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를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동국이상국집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이규보는 어떤 사람인지는 잘 알지 못하는데요.

그가 남긴 글과 시를 통해 이규보의 실제 모습과 고려 시대인들의 삶을 조망한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 주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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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 강민경 지음 / 푸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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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 년 전 고려시대 문인이었던 백운거사 이규보.

동국이상국집의 저자이자 역사 교과서 속 단골 인물이던 이규보의 실제 삶은 어땠을까?

저자는 이규보가 남긴 시와 산문을 통해 배불뚝이 술고래이자 동네 아저씨이며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이기도 했던 인간 이규보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규보의 삶과 함께 술안주로 생선회를 먹는 모습 등 고려 사람들의 생활상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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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의 광기 더글러스 머리 지음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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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젠더, 성 소수자 문제 등 전 세계적으로 민감한 현안을 보수 우파적인 시각에서 들여다봤습니다.

저자는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상황을 극단으로 몰아가는 경향성을 비판하면서, 이는 곧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을 키운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면서 갈수록 커지는 사회 분열을 막기 위해서는 타인의 발언을 더 관대하게 해석하는, 관용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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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 버지니아 포스트렐 지음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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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닥 실의 발달 과정을 통해 인류 문명의 발전사를 조망했습니다.

네안데르탈인의 식물 섬유에서 실크로드, 리바이스 청바지, 섬유 배터리까지...

기능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문명을 엮어낸 인간의 독창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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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살아요 장지연 글·전지 그림 / 너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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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부터 사람이 모여 살았던 한강.

백제의 풍납토성, 고려시대 남경과 조선시대 한양을 거쳐, 오늘날의 한강의 모습까지, 한강을 중심으로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삶을 생생한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정광진/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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