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부터 실천”…일회용품 줄이기 확산

입력 2024.04.22 (07:41) 수정 2024.04.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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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트워크 소식, 오늘은 울산입니다.

플라스틱 음료 용기에서부터 각종 배달 용기까지,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런 일회용품들은 그 종류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이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사 내 카페를 찾은 교육청 직원들.

각자 가지고 온 텀블러를 카페 직원에게 전달합니다.

["음료는 여기 제가 가져 온 개인 텀블러에 좀 담아주세요. (저도 여기 텀블러에 (주세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청사 내 카페에서 직원들의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카페 메뉴 500원 할인 혜택'도 내걸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차례씩 '일회용품 줄이기' 부서 합동 캠페인도 진행하고, 각종 회의나 행사에도 플라스틱 생수병이나 종이컵 대신 다회용컵과 정수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임은주/울산교육청 총무팀장 : "2021년부터 우리 교육청에서는 일회용품을 줄이고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자는 운동을 벌여왔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좀 느슨해진 면도 있고 다시 한번 강력하게 추진해야 되겠다는…."]

울산 중구와 혁신도시 공공기관 5곳, 전통시장도 일회용품 줄이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손님이 장바구니 또는 다회용기를 이용해 장을 본 뒤 고객지원센터를 방문하면 공공기관에서 기부한 종량제봉투를 제공하는 겁니다.

대상지는 중구 반구시장과 성남·옥교동 일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7월을 제외한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실시됩니다.

[박기숙/울산 중구청 자원순환계장 :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께서도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 세대와 환경을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들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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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부터 실천”…일회용품 줄이기 확산
    • 입력 2024-04-22 07:41:31
    • 수정2024-04-22 09:51:07
    뉴스광장(부산)
[앵커]

네트워크 소식, 오늘은 울산입니다.

플라스틱 음료 용기에서부터 각종 배달 용기까지,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런 일회용품들은 그 종류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이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사 내 카페를 찾은 교육청 직원들.

각자 가지고 온 텀블러를 카페 직원에게 전달합니다.

["음료는 여기 제가 가져 온 개인 텀블러에 좀 담아주세요. (저도 여기 텀블러에 (주세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청사 내 카페에서 직원들의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카페 메뉴 500원 할인 혜택'도 내걸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차례씩 '일회용품 줄이기' 부서 합동 캠페인도 진행하고, 각종 회의나 행사에도 플라스틱 생수병이나 종이컵 대신 다회용컵과 정수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임은주/울산교육청 총무팀장 : "2021년부터 우리 교육청에서는 일회용품을 줄이고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자는 운동을 벌여왔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좀 느슨해진 면도 있고 다시 한번 강력하게 추진해야 되겠다는…."]

울산 중구와 혁신도시 공공기관 5곳, 전통시장도 일회용품 줄이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손님이 장바구니 또는 다회용기를 이용해 장을 본 뒤 고객지원센터를 방문하면 공공기관에서 기부한 종량제봉투를 제공하는 겁니다.

대상지는 중구 반구시장과 성남·옥교동 일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7월을 제외한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실시됩니다.

[박기숙/울산 중구청 자원순환계장 :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께서도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 세대와 환경을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들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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