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코르다, 메이저 정상 오르며 5개 대회 연속 우승…멋진 ‘입수 세리머니’

입력 2024.04.22 (10:26) 수정 2024.04.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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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5연승과 함께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코르다는 오늘(22일)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천824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다섯 개와 보기 두 개로 석 타를 줄였습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를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우승 상금 120만 달러(약 16억 5천만 원)를 받은 코르다는 대회 전통에 따라 18번 홀 그린 주위 호수에 뛰어드는 ‘입수 세리머니’를 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LPGA 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한 코르다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1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코르다는 또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3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 이달 초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 이어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했습니다.

5개 대회 연속 우승은 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기록으로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코르다가 통산 세 번째입니다. 이번 시즌 9개 대회에서 혼자 절반이 넘는 5승을 쓸어 담는 압도적인 기세입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이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임진희가 6언더파 282타로 단독 8위, 김아림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LPGA 투어 시즌 개막 후 9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 우승이 나오지 않은 것은 2014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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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5연승과 함께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코르다는 오늘(22일)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천824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다섯 개와 보기 두 개로 석 타를 줄였습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를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우승 상금 120만 달러(약 16억 5천만 원)를 받은 코르다는 대회 전통에 따라 18번 홀 그린 주위 호수에 뛰어드는 ‘입수 세리머니’를 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LPGA 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한 코르다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1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코르다는 또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3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 이달 초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 이어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했습니다.

5개 대회 연속 우승은 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기록으로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코르다가 통산 세 번째입니다. 이번 시즌 9개 대회에서 혼자 절반이 넘는 5승을 쓸어 담는 압도적인 기세입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이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임진희가 6언더파 282타로 단독 8위, 김아림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LPGA 투어 시즌 개막 후 9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 우승이 나오지 않은 것은 2014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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