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해병대 채 상병 순직’ 대대장 이 모 중령 소환 조사

입력 2024.04.22 (14:30) 수정 2024.04.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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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22일) 오전 해병대 제1사단 제7 포병 대대장이었던 이 모 중령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이 중령은 지난해 경북 예천군 수해 당시 실종자 수색을 위해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순직한 채모 상병의 대대장입니다.

이 중령은 소환 조사에 앞서 진술서를 통해 "지휘관으로서 부하를 지키지 못한 마음에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했다"면서 "이번 사고는 현장지휘관 및 통제 간부의 현장 조치 부적절과 사단·여단 등 상급부대의 안전관리 시스템 부재 등으로 일어난 사고"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위해 사고 발생 이후 최근까지 피의자와 참고인 등 관계자 수십 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도 일정 조율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소환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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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2 14:30:39
    • 수정2024-04-22 14:32:39
    사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22일) 오전 해병대 제1사단 제7 포병 대대장이었던 이 모 중령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이 중령은 지난해 경북 예천군 수해 당시 실종자 수색을 위해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순직한 채모 상병의 대대장입니다.

이 중령은 소환 조사에 앞서 진술서를 통해 "지휘관으로서 부하를 지키지 못한 마음에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했다"면서 "이번 사고는 현장지휘관 및 통제 간부의 현장 조치 부적절과 사단·여단 등 상급부대의 안전관리 시스템 부재 등으로 일어난 사고"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위해 사고 발생 이후 최근까지 피의자와 참고인 등 관계자 수십 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도 일정 조율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소환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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