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필리핀,‘중국 겨냥’ 남중국해 연례 합동훈련 시작

입력 2024.04.22 (14:51) 수정 2024.04.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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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필리핀이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남중국해에서 현지시각 22일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합동 연례훈련을 시작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필리핀 병력 약 16,000명이 동원되는 ‘발리카탄’ 연례 합동훈련은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됩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1991년 첫 훈련 이래 처음으로 필리핀 영해 바깥 남중국해 해상에서 실시되며, 훈련 장소 가운데 일부는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공해에 해당합니다.

이번 훈련은 적군에게 빼앗긴 타이완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인근 필리핀 섬들을 탈환하는 시나리오 등으로 이뤄집니다.

일부 훈련에는 미국과 필리핀 외에 호주와 프랑스가 참여하며, 한국과 일본, 인도와 태국, 뉴질랜드와 독일 등 14개국도 참관합니다.

중국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미국, 일본, 필리핀 3국 정상회의와 이번 합동훈련을 강하게 비난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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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2 14:51:03
    • 수정2024-04-22 14:56:43
    국제
미국과 필리핀이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남중국해에서 현지시각 22일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합동 연례훈련을 시작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필리핀 병력 약 16,000명이 동원되는 ‘발리카탄’ 연례 합동훈련은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됩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1991년 첫 훈련 이래 처음으로 필리핀 영해 바깥 남중국해 해상에서 실시되며, 훈련 장소 가운데 일부는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공해에 해당합니다.

이번 훈련은 적군에게 빼앗긴 타이완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인근 필리핀 섬들을 탈환하는 시나리오 등으로 이뤄집니다.

일부 훈련에는 미국과 필리핀 외에 호주와 프랑스가 참여하며, 한국과 일본, 인도와 태국, 뉴질랜드와 독일 등 14개국도 참관합니다.

중국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미국, 일본, 필리핀 3국 정상회의와 이번 합동훈련을 강하게 비난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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