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통령비서실장에 정진석…정무수석 홍철호

입력 2024.04.22 (21:02) 수정 2024.04.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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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2일 9시 뉴습니다.

여권의 인적 개편이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2일) 신임 비서실장으로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새 정무수석에는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처음으로 직접 인선 발표를 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 패배 직후 인적 쇄신을 선언했던 대통령 비서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만에 대통령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먼저, 비서실장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이런 모든 부분에 원활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 신임 비서실장은 충청 지역 5선 중진으로, 국회부의장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등 당·정과 국회의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정 신임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좌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진석/신임 대통령비서실장 : "(윤 대통령이) 더 소통하시고 통섭하시고 또 통합의 정치를 이끄시는 데 제가 미력이나마 잘 보좌해 드리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신임 정무수석에는 기업가 출신으로 재선을 지낸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무엇보다 자수성가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이뤄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각각 질의 응답 시간도 따로 가졌는데, 윤 대통령이 언론의 공개 질문을 받은 건 2022년 11월, 출근길 문답이 중단되고 1년 5개월 만입니다.

소통을 강화하면서 국정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관심을 모으는 후임 국무총리 인선 관련 질문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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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대통령비서실장에 정진석…정무수석 홍철호
    • 입력 2024-04-22 21:02:35
    • 수정2024-04-22 22:14:14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2일 9시 뉴습니다.

여권의 인적 개편이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2일) 신임 비서실장으로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새 정무수석에는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처음으로 직접 인선 발표를 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 패배 직후 인적 쇄신을 선언했던 대통령 비서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만에 대통령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먼저, 비서실장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이런 모든 부분에 원활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 신임 비서실장은 충청 지역 5선 중진으로, 국회부의장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등 당·정과 국회의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정 신임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좌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진석/신임 대통령비서실장 : "(윤 대통령이) 더 소통하시고 통섭하시고 또 통합의 정치를 이끄시는 데 제가 미력이나마 잘 보좌해 드리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신임 정무수석에는 기업가 출신으로 재선을 지낸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무엇보다 자수성가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이뤄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각각 질의 응답 시간도 따로 가졌는데, 윤 대통령이 언론의 공개 질문을 받은 건 2022년 11월, 출근길 문답이 중단되고 1년 5개월 만입니다.

소통을 강화하면서 국정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관심을 모으는 후임 국무총리 인선 관련 질문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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