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고속열차 KTX-청룡 공개…“서울~부산 2시간 10분대”
입력 2024.04.22 (21:32)
수정 2024.04.23 (0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3세대 고속열차, KTX-청룡이 공개됐습니다.
최고 속도가 시속 352 킬로미터에 달하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로, 서울에서 부산을 2시간 10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데요.
5월 첫 운행을 앞두고 국민 시승단이 참여하는 시승 행사에 최광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색과 검은색으로 치장한 고속열차가 플랫폼에 들어섭니다.
KTX와 KTX-산천에 이은 3세대 고속열차, KTX-청룡입니다.
5월 첫 운행을 앞두고 국민 시승단 330여 명에게 첫선을 보였습니다.
[송하준·송희웅·송민준/서울 송파구 : "아이들이 기차를 너무 좋아해서 GTX도, 최근에 타러 갔었거든요. (KTX-청룡) 시승단을 신청해서 오게 됐어요."]
국내 기술로 탄생한 KTX-청룡의 설계 속도는 시속 352km에 달합니다.
운행시에도 최고 시속 320km로 운행이 가능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열차입니다.
특히 선두의 기관차가 나머지 객차들을 끄는 방식의 기존 고속철과 달리, KTX-청룡은 모든 객차가 동력을 쓰는 동력 분산식이라 별도의 기관차가 필요 없습니다.
[이기철/한국철도공사 차량본부장 : "가속, 감속 성능이 우수하여 역 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 환경에 매우 적합합니다."]
기관차가 있던 공간 등을 객실로 사용하게 되면서 편당 좌석 수는 35%가량 늘었습니다.
휴대전화 충전 설비와 220V 전원 콘센트, 좌석별 창문 등을 마련해 승객 편의시설도 개선했습니다.
[이해철·이윤서·이윤성/대구 수성구 : "(시속) 320km로 달린다는 소식을 듣고 왔어요. 창문이 개인 창문이라서, 자기 혼자 창문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KTX-청룡은 모두 16량이 도입돼 경부선과 호남선에 나눠 투입됩니다.
중간 정차역을 최소화하는 '급행 고속철'로 운영되면 서울과 부산을 2시간 17분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이정화/서울 서초구 : "(타보니) 편안하고, 네 군데에만 선다고 하더라고요. 빨리 가는 것 같아서 좋아요."]
코레일은 오는 2027년 KTX-청룡 17편성을 추가 도입해 수원, 인천발 KTX 등 신규 노선들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혜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3세대 고속열차, KTX-청룡이 공개됐습니다.
최고 속도가 시속 352 킬로미터에 달하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로, 서울에서 부산을 2시간 10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데요.
5월 첫 운행을 앞두고 국민 시승단이 참여하는 시승 행사에 최광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색과 검은색으로 치장한 고속열차가 플랫폼에 들어섭니다.
KTX와 KTX-산천에 이은 3세대 고속열차, KTX-청룡입니다.
5월 첫 운행을 앞두고 국민 시승단 330여 명에게 첫선을 보였습니다.
[송하준·송희웅·송민준/서울 송파구 : "아이들이 기차를 너무 좋아해서 GTX도, 최근에 타러 갔었거든요. (KTX-청룡) 시승단을 신청해서 오게 됐어요."]
국내 기술로 탄생한 KTX-청룡의 설계 속도는 시속 352km에 달합니다.
운행시에도 최고 시속 320km로 운행이 가능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열차입니다.
특히 선두의 기관차가 나머지 객차들을 끄는 방식의 기존 고속철과 달리, KTX-청룡은 모든 객차가 동력을 쓰는 동력 분산식이라 별도의 기관차가 필요 없습니다.
[이기철/한국철도공사 차량본부장 : "가속, 감속 성능이 우수하여 역 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 환경에 매우 적합합니다."]
기관차가 있던 공간 등을 객실로 사용하게 되면서 편당 좌석 수는 35%가량 늘었습니다.
휴대전화 충전 설비와 220V 전원 콘센트, 좌석별 창문 등을 마련해 승객 편의시설도 개선했습니다.
[이해철·이윤서·이윤성/대구 수성구 : "(시속) 320km로 달린다는 소식을 듣고 왔어요. 창문이 개인 창문이라서, 자기 혼자 창문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KTX-청룡은 모두 16량이 도입돼 경부선과 호남선에 나눠 투입됩니다.
중간 정차역을 최소화하는 '급행 고속철'로 운영되면 서울과 부산을 2시간 17분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이정화/서울 서초구 : "(타보니) 편안하고, 네 군데에만 선다고 하더라고요. 빨리 가는 것 같아서 좋아요."]
코레일은 오는 2027년 KTX-청룡 17편성을 추가 도입해 수원, 인천발 KTX 등 신규 노선들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세대 고속열차 KTX-청룡 공개…“서울~부산 2시간 10분대”
-
- 입력 2024-04-22 21:32:46
- 수정2024-04-23 07:53:37

[앵커]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3세대 고속열차, KTX-청룡이 공개됐습니다.
최고 속도가 시속 352 킬로미터에 달하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로, 서울에서 부산을 2시간 10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데요.
5월 첫 운행을 앞두고 국민 시승단이 참여하는 시승 행사에 최광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색과 검은색으로 치장한 고속열차가 플랫폼에 들어섭니다.
KTX와 KTX-산천에 이은 3세대 고속열차, KTX-청룡입니다.
5월 첫 운행을 앞두고 국민 시승단 330여 명에게 첫선을 보였습니다.
[송하준·송희웅·송민준/서울 송파구 : "아이들이 기차를 너무 좋아해서 GTX도, 최근에 타러 갔었거든요. (KTX-청룡) 시승단을 신청해서 오게 됐어요."]
국내 기술로 탄생한 KTX-청룡의 설계 속도는 시속 352km에 달합니다.
운행시에도 최고 시속 320km로 운행이 가능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열차입니다.
특히 선두의 기관차가 나머지 객차들을 끄는 방식의 기존 고속철과 달리, KTX-청룡은 모든 객차가 동력을 쓰는 동력 분산식이라 별도의 기관차가 필요 없습니다.
[이기철/한국철도공사 차량본부장 : "가속, 감속 성능이 우수하여 역 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 환경에 매우 적합합니다."]
기관차가 있던 공간 등을 객실로 사용하게 되면서 편당 좌석 수는 35%가량 늘었습니다.
휴대전화 충전 설비와 220V 전원 콘센트, 좌석별 창문 등을 마련해 승객 편의시설도 개선했습니다.
[이해철·이윤서·이윤성/대구 수성구 : "(시속) 320km로 달린다는 소식을 듣고 왔어요. 창문이 개인 창문이라서, 자기 혼자 창문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KTX-청룡은 모두 16량이 도입돼 경부선과 호남선에 나눠 투입됩니다.
중간 정차역을 최소화하는 '급행 고속철'로 운영되면 서울과 부산을 2시간 17분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이정화/서울 서초구 : "(타보니) 편안하고, 네 군데에만 선다고 하더라고요. 빨리 가는 것 같아서 좋아요."]
코레일은 오는 2027년 KTX-청룡 17편성을 추가 도입해 수원, 인천발 KTX 등 신규 노선들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혜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3세대 고속열차, KTX-청룡이 공개됐습니다.
최고 속도가 시속 352 킬로미터에 달하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로, 서울에서 부산을 2시간 10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데요.
5월 첫 운행을 앞두고 국민 시승단이 참여하는 시승 행사에 최광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색과 검은색으로 치장한 고속열차가 플랫폼에 들어섭니다.
KTX와 KTX-산천에 이은 3세대 고속열차, KTX-청룡입니다.
5월 첫 운행을 앞두고 국민 시승단 330여 명에게 첫선을 보였습니다.
[송하준·송희웅·송민준/서울 송파구 : "아이들이 기차를 너무 좋아해서 GTX도, 최근에 타러 갔었거든요. (KTX-청룡) 시승단을 신청해서 오게 됐어요."]
국내 기술로 탄생한 KTX-청룡의 설계 속도는 시속 352km에 달합니다.
운행시에도 최고 시속 320km로 운행이 가능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열차입니다.
특히 선두의 기관차가 나머지 객차들을 끄는 방식의 기존 고속철과 달리, KTX-청룡은 모든 객차가 동력을 쓰는 동력 분산식이라 별도의 기관차가 필요 없습니다.
[이기철/한국철도공사 차량본부장 : "가속, 감속 성능이 우수하여 역 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 환경에 매우 적합합니다."]
기관차가 있던 공간 등을 객실로 사용하게 되면서 편당 좌석 수는 35%가량 늘었습니다.
휴대전화 충전 설비와 220V 전원 콘센트, 좌석별 창문 등을 마련해 승객 편의시설도 개선했습니다.
[이해철·이윤서·이윤성/대구 수성구 : "(시속) 320km로 달린다는 소식을 듣고 왔어요. 창문이 개인 창문이라서, 자기 혼자 창문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KTX-청룡은 모두 16량이 도입돼 경부선과 호남선에 나눠 투입됩니다.
중간 정차역을 최소화하는 '급행 고속철'로 운영되면 서울과 부산을 2시간 17분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이정화/서울 서초구 : "(타보니) 편안하고, 네 군데에만 선다고 하더라고요. 빨리 가는 것 같아서 좋아요."]
코레일은 오는 2027년 KTX-청룡 17편성을 추가 도입해 수원, 인천발 KTX 등 신규 노선들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혜
-
-
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최광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