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은 돌렸지만”…전북 현대 첫 연승, 투지로 반등하나?

입력 2024.04.22 (21:56) 수정 2024.04.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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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리그 7경기 만에 첫승을 올리더니, 지난 주말 서울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초반 최하위까지 처졌던 최악의 성적에서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경기력 회복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그 여덟번째 FC서울과 치른 원정경기는 1승이 절실한 전북 선수들의 투지가 빛난 한판 승부였습니다.

볼점유율 47대 53, 슈팅 수 11대 10 유효슈팅 수 5대 4 등 기록이 입증하듯 경기 내내 양팀 공방은 치열했습니다.

리그 초반 긴 패스와 단조로운 공격 전술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공 소유를 통한 패스 위주 공격이 결국 전북의 3대 2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앞서 첫 승을 올린 광주와 홈경기 역시 슈팅 수 10대 10 유효슈팅수 4대 4에서 말하듯, 그동안 압도적으로 밀리던 공격이 대등하게 전개되면서 반등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한준희/프로축구 해설위원 : "선수들이 볼에 대한 끈질긴 집념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띄고 있고, 예전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역동적이랄지 투쟁심을 더욱 잘 발휘하고 있는…."]

리그 8경기가 펼쳐진 전북의 현재 성적은 2승 3무 3패, 12개 팀 중 8위.

선두 포항과 세 경기 차가 벌어져 있지만, 수비 실수를 줄이고, 주전 선수들의 위치 선정과 골을 만드는 과정이 좀더 주도 면밀해지는 등 전북의 기세가 예전 기량을 회복한다면 언제든 선두권 복귀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현재 공석인 감독을 조기 선임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한준희/프로축구 해설위원 : "최근과 같은 좋아진 모습이 완벽하게 전북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조만간 정식 감독이 선임돼 좋은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장착시킬 수 있는 팀이 돼야만…."]

시즌 초반 리그 최하위 성적을 경험한 전북이 이를 자양분으로 삼아 마법같은 반전을 만들어낼지 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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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숨은 돌렸지만”…전북 현대 첫 연승, 투지로 반등하나?
    • 입력 2024-04-22 21:56:01
    • 수정2024-04-22 22:13:20
    뉴스9(전주)
[앵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리그 7경기 만에 첫승을 올리더니, 지난 주말 서울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초반 최하위까지 처졌던 최악의 성적에서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경기력 회복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그 여덟번째 FC서울과 치른 원정경기는 1승이 절실한 전북 선수들의 투지가 빛난 한판 승부였습니다.

볼점유율 47대 53, 슈팅 수 11대 10 유효슈팅 수 5대 4 등 기록이 입증하듯 경기 내내 양팀 공방은 치열했습니다.

리그 초반 긴 패스와 단조로운 공격 전술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공 소유를 통한 패스 위주 공격이 결국 전북의 3대 2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앞서 첫 승을 올린 광주와 홈경기 역시 슈팅 수 10대 10 유효슈팅수 4대 4에서 말하듯, 그동안 압도적으로 밀리던 공격이 대등하게 전개되면서 반등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한준희/프로축구 해설위원 : "선수들이 볼에 대한 끈질긴 집념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띄고 있고, 예전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역동적이랄지 투쟁심을 더욱 잘 발휘하고 있는…."]

리그 8경기가 펼쳐진 전북의 현재 성적은 2승 3무 3패, 12개 팀 중 8위.

선두 포항과 세 경기 차가 벌어져 있지만, 수비 실수를 줄이고, 주전 선수들의 위치 선정과 골을 만드는 과정이 좀더 주도 면밀해지는 등 전북의 기세가 예전 기량을 회복한다면 언제든 선두권 복귀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현재 공석인 감독을 조기 선임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한준희/프로축구 해설위원 : "최근과 같은 좋아진 모습이 완벽하게 전북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조만간 정식 감독이 선임돼 좋은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장착시킬 수 있는 팀이 돼야만…."]

시즌 초반 리그 최하위 성적을 경험한 전북이 이를 자양분으로 삼아 마법같은 반전을 만들어낼지 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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