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운명의 한일전, 8강 대진표 걸린 ‘한판 승부’

입력 2024.04.22 (21:59) 수정 2024.04.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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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조 1위 자리를 놓고 잠시후 운명의 한일전이 펼쳐집니다.

일본의 NHK도 우리와의 승부를 집중 조명하는 등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대표팀의 훈련을 밀착 취재한 일본 NHK의 보도에서 이번 한일전에 쏠린 관심이 느껴집니다.

J리그 경험이 있는 황선홍 감독을 소개하고.

[아나운서 : "현역시절 J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황선홍 감독."]

두 경기 3골을 넣은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을 경계 대상 1호로 꼽았습니다.

[후지타/일본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한국은 견고한 기술을 갖고 있고, 속도가 빠른 선수도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의하겠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최근 한일전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2년 전 아시안컵 8강에서 3대 0으로 완패했지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결승에서 설욕했습니다.

2차전까지 일본은 한국보다 크로스 성공률은 높고, 적은 패스로도 같은 키 패스 횟수를 기록하는 등 수준 높은 조직력과 효율적인 축구를 보여줬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100% 전력으로 나설 수 없는 점도 불안요소입니다.

서명관의 부상과 변준수의 경고 누적으로 센터백 2명이 빠져 비상이 걸린 상탭니다.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전략이 절실합니다.

[황선홍/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5명 정도는 (3차전에) 함께하지 못할 것 같고, 토너먼트 하다 보면 그런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맞춰서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승부차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3차전이 무승부로 끝나면 두 팀의 득실점이 같아 승부차기로 순위가 결정되는 점도 큰 변수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보도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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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시 뒤 운명의 한일전, 8강 대진표 걸린 ‘한판 승부’
    • 입력 2024-04-22 21:59:20
    • 수정2024-04-22 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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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조 1위 자리를 놓고 잠시후 운명의 한일전이 펼쳐집니다.

일본의 NHK도 우리와의 승부를 집중 조명하는 등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대표팀의 훈련을 밀착 취재한 일본 NHK의 보도에서 이번 한일전에 쏠린 관심이 느껴집니다.

J리그 경험이 있는 황선홍 감독을 소개하고.

[아나운서 : "현역시절 J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황선홍 감독."]

두 경기 3골을 넣은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을 경계 대상 1호로 꼽았습니다.

[후지타/일본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한국은 견고한 기술을 갖고 있고, 속도가 빠른 선수도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의하겠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최근 한일전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2년 전 아시안컵 8강에서 3대 0으로 완패했지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결승에서 설욕했습니다.

2차전까지 일본은 한국보다 크로스 성공률은 높고, 적은 패스로도 같은 키 패스 횟수를 기록하는 등 수준 높은 조직력과 효율적인 축구를 보여줬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100% 전력으로 나설 수 없는 점도 불안요소입니다.

서명관의 부상과 변준수의 경고 누적으로 센터백 2명이 빠져 비상이 걸린 상탭니다.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전략이 절실합니다.

[황선홍/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5명 정도는 (3차전에) 함께하지 못할 것 같고, 토너먼트 하다 보면 그런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맞춰서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승부차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3차전이 무승부로 끝나면 두 팀의 득실점이 같아 승부차기로 순위가 결정되는 점도 큰 변수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보도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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