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광주·전남 클로징] 독서량 역대 최저치…사라지는 ‘서점’

입력 2024.04.23 (19:55) 수정 2024.04.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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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가장 비싼 땅에 있던 가게.

바로 서점이었던 때가 있었죠.

휴대폰이 없던 시절 서점은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특히 돈이 없던 학생들에게 책방은 이책 저책 마음껏 읽으며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상대방이 늦어도 그리 화낼 일 없는 곳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장소가 커피숍으로 바뀌어 책 한권과 맞먹는 가격의 음료를 마시며 휴대전화 영상을 보는 모습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풍경이 됐죠.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 간 책을 단 한권도 읽지 않는 등 해마다 대한민국 독서율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지역서점들도 변신을 꾀하고 있지만, 독서 인구가 줄고 책 기반 지역 행사가 적으니 자구책 모색에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올해 정부는 국민독서문화증진사업과 지역서점 지원 관련 예산 수 십억 원을 대폭 삭감했다, 여론의 뭇매에 뒤늦게 관련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합니다.

세계 책의 날 뉴스7 여기까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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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3 19:55:38
    • 수정2024-04-23 20:13:56
    뉴스7(광주)
광주에서 가장 비싼 땅에 있던 가게.

바로 서점이었던 때가 있었죠.

휴대폰이 없던 시절 서점은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특히 돈이 없던 학생들에게 책방은 이책 저책 마음껏 읽으며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상대방이 늦어도 그리 화낼 일 없는 곳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장소가 커피숍으로 바뀌어 책 한권과 맞먹는 가격의 음료를 마시며 휴대전화 영상을 보는 모습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풍경이 됐죠.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 간 책을 단 한권도 읽지 않는 등 해마다 대한민국 독서율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지역서점들도 변신을 꾀하고 있지만, 독서 인구가 줄고 책 기반 지역 행사가 적으니 자구책 모색에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올해 정부는 국민독서문화증진사업과 지역서점 지원 관련 예산 수 십억 원을 대폭 삭감했다, 여론의 뭇매에 뒤늦게 관련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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