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학교 화장실 ‘불법 촬영’ 피해자 더 있어”…가해자는 촉법소년

입력 2024.04.24 (17:06) 수정 2024.04.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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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중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중학생이 법원 소년부로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해당 중학생이 불법 촬영 범죄를 더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어제(23일) 제주 모 중학교에 재학 중인 A 군을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법원 소년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범죄 행위를 해도 형사 책임 능력이 없는 것으로 간주되는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이어서 소년법에 의한 보호 처분을 한 겁니다.

A 군은 지난 16일 오후 자신이 다니는 중학교 교직원 여자 화장실에 숨어서 휴대전화로 교사를 몰래 촬영하다가 발각됐습니다.

A 군은 화장실을 빠져나와 도주하려다 다른 교사들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학생이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적발되기 전날에도 몰래 촬영을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A 군이 15일과 16일 이틀간 찍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사건 직후 A 군을 분리 조치했으며, 학교는 교권보호위원회를 열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제주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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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중학교 화장실 ‘불법 촬영’ 피해자 더 있어”…가해자는 촉법소년
    • 입력 2024-04-24 17:06:50
    • 수정2024-04-24 17:08:10
    사회
제주 지역 중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중학생이 법원 소년부로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해당 중학생이 불법 촬영 범죄를 더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어제(23일) 제주 모 중학교에 재학 중인 A 군을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법원 소년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범죄 행위를 해도 형사 책임 능력이 없는 것으로 간주되는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이어서 소년법에 의한 보호 처분을 한 겁니다.

A 군은 지난 16일 오후 자신이 다니는 중학교 교직원 여자 화장실에 숨어서 휴대전화로 교사를 몰래 촬영하다가 발각됐습니다.

A 군은 화장실을 빠져나와 도주하려다 다른 교사들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학생이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적발되기 전날에도 몰래 촬영을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A 군이 15일과 16일 이틀간 찍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사건 직후 A 군을 분리 조치했으며, 학교는 교권보호위원회를 열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제주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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