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 회담’ 의제 줄다리기…내일 2차 실무 협의
입력 2024.04.24 (20:06)
수정 2024.04.24 (20: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처음 만나 협의를 시작한 양측 실무진은 내일 다시 만나 의제와 날짜 등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담 준비를 위해 어제 첫 실무 협의에 나섰던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민생 문제를 해결하자는 큰 틀에는 공감했지만 주요 의제를 관해선 큰 입장차를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 지급'과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주요 의제로 올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 세 분 중에 두 분이 '채 해병 사건' 특검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보다는 물가 대책에 집중하고, 채 상병 사망 사건은 수사 결과를 기다리자고 했습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22대 국회 시작을 한 달여 앞둔 지금 (채 상병 사망)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의 수사와 공수처의 수사도 진행중입니다. 이견이 있는 사안일수록 더욱 숙고하고 각계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의제로 받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양측은 내일 2차 실무 협의를 열어 회담 의제와 방식, 시기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다음달 3일, 각각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인데, 국민의힘은 친윤계 이철규 의원과 영남권 김도읍, 박대출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친명계 박찬대 전 최고위원만 출마 선언을 한 상태로, 단독 입후보시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처음 만나 협의를 시작한 양측 실무진은 내일 다시 만나 의제와 날짜 등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담 준비를 위해 어제 첫 실무 협의에 나섰던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민생 문제를 해결하자는 큰 틀에는 공감했지만 주요 의제를 관해선 큰 입장차를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 지급'과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주요 의제로 올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 세 분 중에 두 분이 '채 해병 사건' 특검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보다는 물가 대책에 집중하고, 채 상병 사망 사건은 수사 결과를 기다리자고 했습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22대 국회 시작을 한 달여 앞둔 지금 (채 상병 사망)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의 수사와 공수처의 수사도 진행중입니다. 이견이 있는 사안일수록 더욱 숙고하고 각계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의제로 받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양측은 내일 2차 실무 협의를 열어 회담 의제와 방식, 시기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다음달 3일, 각각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인데, 국민의힘은 친윤계 이철규 의원과 영남권 김도읍, 박대출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친명계 박찬대 전 최고위원만 출마 선언을 한 상태로, 단독 입후보시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이 회담’ 의제 줄다리기…내일 2차 실무 협의
-
- 입력 2024-04-24 20:06:48
- 수정2024-04-24 20:35:33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처음 만나 협의를 시작한 양측 실무진은 내일 다시 만나 의제와 날짜 등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담 준비를 위해 어제 첫 실무 협의에 나섰던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민생 문제를 해결하자는 큰 틀에는 공감했지만 주요 의제를 관해선 큰 입장차를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 지급'과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주요 의제로 올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 세 분 중에 두 분이 '채 해병 사건' 특검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보다는 물가 대책에 집중하고, 채 상병 사망 사건은 수사 결과를 기다리자고 했습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22대 국회 시작을 한 달여 앞둔 지금 (채 상병 사망)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의 수사와 공수처의 수사도 진행중입니다. 이견이 있는 사안일수록 더욱 숙고하고 각계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의제로 받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양측은 내일 2차 실무 협의를 열어 회담 의제와 방식, 시기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다음달 3일, 각각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인데, 국민의힘은 친윤계 이철규 의원과 영남권 김도읍, 박대출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친명계 박찬대 전 최고위원만 출마 선언을 한 상태로, 단독 입후보시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처음 만나 협의를 시작한 양측 실무진은 내일 다시 만나 의제와 날짜 등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담 준비를 위해 어제 첫 실무 협의에 나섰던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민생 문제를 해결하자는 큰 틀에는 공감했지만 주요 의제를 관해선 큰 입장차를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 지급'과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주요 의제로 올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 세 분 중에 두 분이 '채 해병 사건' 특검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보다는 물가 대책에 집중하고, 채 상병 사망 사건은 수사 결과를 기다리자고 했습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22대 국회 시작을 한 달여 앞둔 지금 (채 상병 사망)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의 수사와 공수처의 수사도 진행중입니다. 이견이 있는 사안일수록 더욱 숙고하고 각계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의제로 받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양측은 내일 2차 실무 협의를 열어 회담 의제와 방식, 시기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다음달 3일, 각각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인데, 국민의힘은 친윤계 이철규 의원과 영남권 김도읍, 박대출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친명계 박찬대 전 최고위원만 출마 선언을 한 상태로, 단독 입후보시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
-
김영은 기자 paz@kbs.co.kr
김영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