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애리조나주, ‘160년 전 낙태금지법’ 뒤집는 법안 하원 통과

입력 2024.04.25 (20:35) 수정 2024.04.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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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식, 미국 애리조나주로 향합니다.

최근 애리조나주 법원 판결로 낙태금지법이 160년 만에 되살아났는데요.

그러자 주 하원이 이 낙태금지법을 다시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애리조나주 하원은 현지 시각 24일, 1864년 제정된 낙태금지법을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상원으로 보냈습니다.

민주당 의원 29명과 함께 공화당 의원 3명이 가세해 공화당 29명의 반대표를 눌렀습니다.

이달 9일, 애리조나주 대법원은 산모의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시기에 낙태를 전면 금지한, 1864년의 주법을 다시 시행할 수 있다고 판결한 바 있는데요.

애리조나 주는 미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로 꼽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폐지안이 주 상원에서 최종 승인된 뒤, 민주당 소속 케이티 홉스 주지사가 서명하면 2022년 제정돼 시행 중인 임신 15주 이후의 낙태 금지법이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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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리조나주 법원 판결로 낙태금지법이 160년 만에 되살아났는데요.

그러자 주 하원이 이 낙태금지법을 다시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애리조나주 하원은 현지 시각 24일, 1864년 제정된 낙태금지법을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상원으로 보냈습니다.

민주당 의원 29명과 함께 공화당 의원 3명이 가세해 공화당 29명의 반대표를 눌렀습니다.

이달 9일, 애리조나주 대법원은 산모의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시기에 낙태를 전면 금지한, 1864년의 주법을 다시 시행할 수 있다고 판결한 바 있는데요.

애리조나 주는 미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로 꼽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폐지안이 주 상원에서 최종 승인된 뒤, 민주당 소속 케이티 홉스 주지사가 서명하면 2022년 제정돼 시행 중인 임신 15주 이후의 낙태 금지법이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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