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청사 부지 청주병원 퇴거 임박…“이전 준비 속도”

입력 2024.04.25 (21:54) 수정 2024.04.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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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짓는 청주시청사 부지에 편입된 청주병원의 퇴거 시한이 이달 말이었는데요.

병원 측은 막바지 이전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 북문로 신축 건물에 병원 간판이 걸렸습니다.

1981년 문을 연 충북 첫 종합병원, '청주병원'입니다.

옛 청주시청사 후관과 마주 보며 40년 넘게 명맥을 이어왔지만, 통합시청사 건립 터로 강제 수용되면서 길 건너 건물로 임시 이전하는 것입니다.

청주시와 갈등을 빚어 오다 끝내 퇴거를 약속한 시한은 이달 말.

병원 측은 이 건물 4개 층 2천 백여 ㎡를 임대해 사용하기로 하고, 마무리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빠듯하고 공간이 협소해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규모를 30%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병원 측은 퇴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청주시도 입원 환자 이송 등에 차질이 없도록 상황을 챙기고 있습니다.

병원 퇴거 즉시, 시청 후관동과 함께 건물 철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태형/청주시 시청사건립추진단 : "그것(철거)에 맞춰서 (시청사) 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니까, 설계가 완료되면 시공업체 선정을 거쳐서 내년도에 착공이 진행되고요."]

다만 병원 이전에 따른 행정 절차를 참작할 때 최종 퇴거는 지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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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시청사 부지 청주병원 퇴거 임박…“이전 준비 속도”
    • 입력 2024-04-25 21:54:47
    • 수정2024-04-25 22:09:50
    뉴스9(청주)
[앵커]

새로 짓는 청주시청사 부지에 편입된 청주병원의 퇴거 시한이 이달 말이었는데요.

병원 측은 막바지 이전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 북문로 신축 건물에 병원 간판이 걸렸습니다.

1981년 문을 연 충북 첫 종합병원, '청주병원'입니다.

옛 청주시청사 후관과 마주 보며 40년 넘게 명맥을 이어왔지만, 통합시청사 건립 터로 강제 수용되면서 길 건너 건물로 임시 이전하는 것입니다.

청주시와 갈등을 빚어 오다 끝내 퇴거를 약속한 시한은 이달 말.

병원 측은 이 건물 4개 층 2천 백여 ㎡를 임대해 사용하기로 하고, 마무리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빠듯하고 공간이 협소해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규모를 30%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병원 측은 퇴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청주시도 입원 환자 이송 등에 차질이 없도록 상황을 챙기고 있습니다.

병원 퇴거 즉시, 시청 후관동과 함께 건물 철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태형/청주시 시청사건립추진단 : "그것(철거)에 맞춰서 (시청사) 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니까, 설계가 완료되면 시공업체 선정을 거쳐서 내년도에 착공이 진행되고요."]

다만 병원 이전에 따른 행정 절차를 참작할 때 최종 퇴거는 지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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