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단풍 절정 내장산

입력 2005.11.05 (21:42)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가을 추억, 만들기 좋은 날씨였는데, 단풍 구경 많이들 하셨는지요?

단풍의 백미로 꼽히는 내장산이 마침내 붉게 물들었습니다.

첫 소식, 정영훈 기자가 남도의 단풍 속으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오색 단풍으로 물든 남도 단풍의 대명사, 내장산.

막바지에 다다른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입구도로부터 꽉 막혔습니다.

붉은 물결 속에 내장사 경내의 노란 은행나무 단풍이 고고하기만 합니다.

단풍 관광객으로 가득 찬 케이블카는 산을 오르기가 버거워 보입니다.

<인터뷰> "친정식구랑 같이 왔거든요. 지금 단풍이 한창 절정이라 완전히 가을을 느끼고 가는 것 같아서 참 좋아요"

남도의 금강산 대둔산도 단풍 관광객이 몰려들었습니다.

금강구름다리에서 굽어보는 단풍은 아찔한 황홀경입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단풍은 남도의 산자락 끝까지 붉게 물들였습니다.

오늘 하루 단풍을 찾아 산에 오른 사람은 2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울긋불긋 산아래 들판은 누런 가을 빛이 완연합니다.

물빠진 논에서는 트랙터를 동원한 막바지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한 농부는 들판 한 켠에 자리를 펴고 앉아 깨터는 재미에 흠뻑 빠졌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막바지 단풍 절정 내장산
    • 입력 2005-11-05 20:51:5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가을 추억, 만들기 좋은 날씨였는데, 단풍 구경 많이들 하셨는지요? 단풍의 백미로 꼽히는 내장산이 마침내 붉게 물들었습니다. 첫 소식, 정영훈 기자가 남도의 단풍 속으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오색 단풍으로 물든 남도 단풍의 대명사, 내장산. 막바지에 다다른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입구도로부터 꽉 막혔습니다. 붉은 물결 속에 내장사 경내의 노란 은행나무 단풍이 고고하기만 합니다. 단풍 관광객으로 가득 찬 케이블카는 산을 오르기가 버거워 보입니다. <인터뷰> "친정식구랑 같이 왔거든요. 지금 단풍이 한창 절정이라 완전히 가을을 느끼고 가는 것 같아서 참 좋아요" 남도의 금강산 대둔산도 단풍 관광객이 몰려들었습니다. 금강구름다리에서 굽어보는 단풍은 아찔한 황홀경입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단풍은 남도의 산자락 끝까지 붉게 물들였습니다. 오늘 하루 단풍을 찾아 산에 오른 사람은 2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울긋불긋 산아래 들판은 누런 가을 빛이 완연합니다. 물빠진 논에서는 트랙터를 동원한 막바지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한 농부는 들판 한 켠에 자리를 펴고 앉아 깨터는 재미에 흠뻑 빠졌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