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 사직 D-Day…진료 차질 우려
입력 2024.04.26 (08:14)
수정 2024.04.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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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의대교수들이 개인 사정에 따라 사직을 시작했습니다.
울산대병원 교수진들도 주 1회 진료 중단을 논의하고 있는데, 환자들의 불안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지난달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울산대학교 병원 교수진은 433명.
울산대병원 전체 교수진의 절반이 넘습니다.
그로부터 한달이 지나면서 교수들이 하나 둘 실제로 사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달이 지나면 자동 수리한다는 민법 조항을 내세워 정부 입장과 상관없이 사직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울산대병원 교수/음성변조 : "사립대학교의 교원들의 사직을 정부가 허락하고 말고 할 게 있는지 모르겠어서, 발효가 되지 않으면 병원까지 정리를 해서 나가버리면 되니까요."]
울산의대 교수협의회는 사직 여부와 함께 일주일에 한 번 진료 중단을 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진료를 보지 않겠다는 계획인데, 진료 예약과 환자 예후에 따라 개별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범석/울산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 : "진료나 수술 변경 하는 게 만만치가 않기 때문에 동참하시는 분도 있고, 못하는 분도 있고 하는 상황이 된 거죠. 힘들다고 하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는 논의 중입니다."]
소식을 들은 환자와 보호자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환자 보호자/음성변조 : "저희 애들은 자주 아픈데 열이 나거나 그러면 응급실 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면 응급실에서 받아주질 않으니까 걱정이 돼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의료개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는데,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는 불참했습니다.
교수진 사직과 진료 중단 등이 임박하면서 환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전국 의대교수들이 개인 사정에 따라 사직을 시작했습니다.
울산대병원 교수진들도 주 1회 진료 중단을 논의하고 있는데, 환자들의 불안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지난달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울산대학교 병원 교수진은 433명.
울산대병원 전체 교수진의 절반이 넘습니다.
그로부터 한달이 지나면서 교수들이 하나 둘 실제로 사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달이 지나면 자동 수리한다는 민법 조항을 내세워 정부 입장과 상관없이 사직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울산대병원 교수/음성변조 : "사립대학교의 교원들의 사직을 정부가 허락하고 말고 할 게 있는지 모르겠어서, 발효가 되지 않으면 병원까지 정리를 해서 나가버리면 되니까요."]
울산의대 교수협의회는 사직 여부와 함께 일주일에 한 번 진료 중단을 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진료를 보지 않겠다는 계획인데, 진료 예약과 환자 예후에 따라 개별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범석/울산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 : "진료나 수술 변경 하는 게 만만치가 않기 때문에 동참하시는 분도 있고, 못하는 분도 있고 하는 상황이 된 거죠. 힘들다고 하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는 논의 중입니다."]
소식을 들은 환자와 보호자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환자 보호자/음성변조 : "저희 애들은 자주 아픈데 열이 나거나 그러면 응급실 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면 응급실에서 받아주질 않으니까 걱정이 돼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의료개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는데,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는 불참했습니다.
교수진 사직과 진료 중단 등이 임박하면서 환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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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의대교수들이 개인 사정에 따라 사직을 시작했습니다.
울산대병원 교수진들도 주 1회 진료 중단을 논의하고 있는데, 환자들의 불안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지난달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울산대학교 병원 교수진은 433명.
울산대병원 전체 교수진의 절반이 넘습니다.
그로부터 한달이 지나면서 교수들이 하나 둘 실제로 사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달이 지나면 자동 수리한다는 민법 조항을 내세워 정부 입장과 상관없이 사직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울산대병원 교수/음성변조 : "사립대학교의 교원들의 사직을 정부가 허락하고 말고 할 게 있는지 모르겠어서, 발효가 되지 않으면 병원까지 정리를 해서 나가버리면 되니까요."]
울산의대 교수협의회는 사직 여부와 함께 일주일에 한 번 진료 중단을 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진료를 보지 않겠다는 계획인데, 진료 예약과 환자 예후에 따라 개별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범석/울산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 : "진료나 수술 변경 하는 게 만만치가 않기 때문에 동참하시는 분도 있고, 못하는 분도 있고 하는 상황이 된 거죠. 힘들다고 하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는 논의 중입니다."]
소식을 들은 환자와 보호자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환자 보호자/음성변조 : "저희 애들은 자주 아픈데 열이 나거나 그러면 응급실 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면 응급실에서 받아주질 않으니까 걱정이 돼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의료개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는데,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는 불참했습니다.
교수진 사직과 진료 중단 등이 임박하면서 환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전국 의대교수들이 개인 사정에 따라 사직을 시작했습니다.
울산대병원 교수진들도 주 1회 진료 중단을 논의하고 있는데, 환자들의 불안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지난달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울산대학교 병원 교수진은 433명.
울산대병원 전체 교수진의 절반이 넘습니다.
그로부터 한달이 지나면서 교수들이 하나 둘 실제로 사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달이 지나면 자동 수리한다는 민법 조항을 내세워 정부 입장과 상관없이 사직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울산대병원 교수/음성변조 : "사립대학교의 교원들의 사직을 정부가 허락하고 말고 할 게 있는지 모르겠어서, 발효가 되지 않으면 병원까지 정리를 해서 나가버리면 되니까요."]
울산의대 교수협의회는 사직 여부와 함께 일주일에 한 번 진료 중단을 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진료를 보지 않겠다는 계획인데, 진료 예약과 환자 예후에 따라 개별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범석/울산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 : "진료나 수술 변경 하는 게 만만치가 않기 때문에 동참하시는 분도 있고, 못하는 분도 있고 하는 상황이 된 거죠. 힘들다고 하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는 논의 중입니다."]
소식을 들은 환자와 보호자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환자 보호자/음성변조 : "저희 애들은 자주 아픈데 열이 나거나 그러면 응급실 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면 응급실에서 받아주질 않으니까 걱정이 돼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의료개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는데,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는 불참했습니다.
교수진 사직과 진료 중단 등이 임박하면서 환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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