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200여 명 급식 먹고 식중독

입력 2005.11.05 (21:4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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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초등학교 학생 260여 명이 집단으로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학교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승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한 병원입니다.

어제 새벽부터 수많은 학생들이 두통과 복통, 구토 증세를 호소하며, 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녹취> 초등학생 : "새벽부터 머리랑 배가 아프고 물 한잔만 마셔도 토했어요."

이 가운데 25명은 증세가 심해 입원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근처 다른 병원에서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통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녹취> 교감 선생님 : "어제는 39명이 결석했고 오늘은 71명이 결석했습니다."

이렇게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학생은 무려 260여명...병원측은 식중독으로 추정된다고 말합니다.

식중독 증상을 보인 학생들은 지난 목요일 점심 급식에서 돼지고기와 골뱅이를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핵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원인균 검사에 들어가는 한편, 급식 재료의 구입경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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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 200여 명 급식 먹고 식중독
    • 입력 2005-11-05 21:10:0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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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초등학교 학생 260여 명이 집단으로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학교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승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한 병원입니다. 어제 새벽부터 수많은 학생들이 두통과 복통, 구토 증세를 호소하며, 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녹취> 초등학생 : "새벽부터 머리랑 배가 아프고 물 한잔만 마셔도 토했어요." 이 가운데 25명은 증세가 심해 입원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근처 다른 병원에서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통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녹취> 교감 선생님 : "어제는 39명이 결석했고 오늘은 71명이 결석했습니다." 이렇게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학생은 무려 260여명...병원측은 식중독으로 추정된다고 말합니다. 식중독 증상을 보인 학생들은 지난 목요일 점심 급식에서 돼지고기와 골뱅이를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핵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원인균 검사에 들어가는 한편, 급식 재료의 구입경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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