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관광시설 본격 운영…관광객 유치 나서

입력 2024.04.26 (19:36) 수정 2024.04.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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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동해안에서 해안가 관광시설이 새롭게 정비돼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푸른 바다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벌써부터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안가 절벽과 바다 사이로 탐방로가 길게 이어집니다.

강릉 정동진에 조성된 국내 하나뿐인 해안단구 탐방롭니다.

천연기념물인 해안단구의 웅장한 모습과 망망대해 동해 바다의 비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명훈/경기도 남양주시 : "기암괴석이 정말 예술입니다. 그리고 바닷물도 너무나 청량하고 맑고 너무나 아름다운 곳인 것 같습니다."]

해안단구 탐방로는 2016년 처음 조성한 이후 최근 3km 길이로 최종 연장됐습니다.

북쪽 구간 640m를 추가로 조성했는데, 강릉 정동진에서 심곡까지 해안 탐방로로 오갈 수 있습니다.

특히 연장 구간에는 계단을 최소화해, 누구나 쉽게 이동하도록 했습니다.

[안영옥/서울시 염리동 : "(계단을) 직각으로 내려와야 됐기 때문에 가기 힘들어요. 지금은 얼마든지 갈 수 있고 저 끝에 가면 힘들지 몰라도 지금은 충분히 갈 수 있는 길! 너무너무 잘해놨어요."]

강원 동해안의 레일바이크도 봄철을 맞아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강릉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이달(4월)부터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다 보면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고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최미정/경기도 구리시 : "힐링도 할 겸 마음의 평온을 찾을까 왔는데 너무너무 바람도 상쾌하고 바다 냄새도 많이 좋고 그래서 힐링이 많이 됐고요."]

동해안 시군들은 행락철을 맞아 해안가 관광시설 운영을 본격화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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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안가 관광시설 본격 운영…관광객 유치 나서
    • 입력 2024-04-26 19:36:43
    • 수정2024-04-26 22:01:07
    뉴스7(춘천)
[앵커]

강원 동해안에서 해안가 관광시설이 새롭게 정비돼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푸른 바다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벌써부터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안가 절벽과 바다 사이로 탐방로가 길게 이어집니다.

강릉 정동진에 조성된 국내 하나뿐인 해안단구 탐방롭니다.

천연기념물인 해안단구의 웅장한 모습과 망망대해 동해 바다의 비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명훈/경기도 남양주시 : "기암괴석이 정말 예술입니다. 그리고 바닷물도 너무나 청량하고 맑고 너무나 아름다운 곳인 것 같습니다."]

해안단구 탐방로는 2016년 처음 조성한 이후 최근 3km 길이로 최종 연장됐습니다.

북쪽 구간 640m를 추가로 조성했는데, 강릉 정동진에서 심곡까지 해안 탐방로로 오갈 수 있습니다.

특히 연장 구간에는 계단을 최소화해, 누구나 쉽게 이동하도록 했습니다.

[안영옥/서울시 염리동 : "(계단을) 직각으로 내려와야 됐기 때문에 가기 힘들어요. 지금은 얼마든지 갈 수 있고 저 끝에 가면 힘들지 몰라도 지금은 충분히 갈 수 있는 길! 너무너무 잘해놨어요."]

강원 동해안의 레일바이크도 봄철을 맞아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강릉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이달(4월)부터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다 보면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고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최미정/경기도 구리시 : "힐링도 할 겸 마음의 평온을 찾을까 왔는데 너무너무 바람도 상쾌하고 바다 냄새도 많이 좋고 그래서 힐링이 많이 됐고요."]

동해안 시군들은 행락철을 맞아 해안가 관광시설 운영을 본격화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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