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잇따라…강릉 외출자제령에 거제 11명 다쳐

입력 2024.04.27 (21:09) 수정 2024.04.27 (21: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27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불이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윤경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시꺼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폐기물 야적장에 쌓아놓은 플라스틱 폐자재에서 불이 난 겁니다.

유독가스를 품은 연기가 확산하자 강릉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자제령을 내렸습니다.

[오서영/강릉시 두산동 : "여기는 뭐 얘기도 하지 못하지, 숨을 못 쉴 정도인데 가스가 유독가스가 이거 플라스틱…, 불길이 그냥 새카만 연기에다가 벌건 불꽃에다가 형편없지."]

불이 난 것은 오늘 오전 10시쯤.

소방헬기 2대와 장비 30여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선 끝에 3시간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현장에 쌓여 있는 폐자재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1명과 인근 주민 1명이 다쳤습니다.

선박 안에 희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

오늘 오전 9시 10분쯤 경남 거제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인 바지선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작업자 35명 가운데 11명이 다쳤고, 이중 4명은 얼굴과 팔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선박 엔진룸에 도장 작업을 하다 용접 불티가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 : "시너 유증기의 폭발입니다. 시너를 사용해서 기름때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보니까…"]

오늘 새벽 0시 10분쯤에는 경기도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호법분기점 근처에서 5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받고 넘어진 뒤 불이 나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영상편집:김태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불 잇따라…강릉 외출자제령에 거제 11명 다쳐
    • 입력 2024-04-27 21:09:10
    • 수정2024-04-27 21:44:24
    뉴스 9
[앵커]

오늘(27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불이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윤경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시꺼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폐기물 야적장에 쌓아놓은 플라스틱 폐자재에서 불이 난 겁니다.

유독가스를 품은 연기가 확산하자 강릉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자제령을 내렸습니다.

[오서영/강릉시 두산동 : "여기는 뭐 얘기도 하지 못하지, 숨을 못 쉴 정도인데 가스가 유독가스가 이거 플라스틱…, 불길이 그냥 새카만 연기에다가 벌건 불꽃에다가 형편없지."]

불이 난 것은 오늘 오전 10시쯤.

소방헬기 2대와 장비 30여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선 끝에 3시간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현장에 쌓여 있는 폐자재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1명과 인근 주민 1명이 다쳤습니다.

선박 안에 희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

오늘 오전 9시 10분쯤 경남 거제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인 바지선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작업자 35명 가운데 11명이 다쳤고, 이중 4명은 얼굴과 팔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선박 엔진룸에 도장 작업을 하다 용접 불티가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 : "시너 유증기의 폭발입니다. 시너를 사용해서 기름때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보니까…"]

오늘 새벽 0시 10분쯤에는 경기도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호법분기점 근처에서 5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받고 넘어진 뒤 불이 나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영상편집:김태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