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지난 3년 국민 기대 부응 못해…무거운 책임감 느껴”

입력 2024.04.28 (10:24) 수정 2024.04.28 (10: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어려운 시기에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자는 오늘(26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고위공직자 부패 척결을 위해 설립된 공수처가 지난 3년간 국민적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자 신분인 만큼 국회의 엄정한 인사 검증 절차에 성실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채상병 사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어떻게 진행할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판사 출신으로 수사 경험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엔 “유능한 수사능력을 가진 차장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공수처는 경기도 과천시 오피스텔에 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을 마련하고 즉시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해 지원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법무법인 금성 홈페이지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지난 3년 국민 기대 부응 못해…무거운 책임감 느껴”
    • 입력 2024-04-28 10:24:17
    • 수정2024-04-28 10:27:43
    사회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어려운 시기에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자는 오늘(26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고위공직자 부패 척결을 위해 설립된 공수처가 지난 3년간 국민적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자 신분인 만큼 국회의 엄정한 인사 검증 절차에 성실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채상병 사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어떻게 진행할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판사 출신으로 수사 경험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엔 “유능한 수사능력을 가진 차장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공수처는 경기도 과천시 오피스텔에 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을 마련하고 즉시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해 지원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법무법인 금성 홈페이지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