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4번 끝에 돌아온 교실 ‘싸늘’…눈물 펑펑 쏟은 초등학생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4.29 (07:37) 수정 2024.04.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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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교실'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교실은 어떤 모습인가요?

최근 초등학교 교실에서 촬영된 영상 하나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경북 김천시 농소초등학교 6학년 교실.

휠체어를 탄 여학생이 교실 안으로 들어옵니다.

네 번의 수술과 치료를 이겨내고 한 달 만에 돌아온 이수아 학생입니다.

하지만 반 친구들은 고개를 숙인 채 시험 문제만 풀고 있고, 말 한마디 걸어주지 않는데요.

수아 학생은 먼 곳을 응시하거나 두 눈을 찡긋 감으며 어색한 분위기에 어쩔 줄 몰라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건 담임 선생님과 반 친구들이 계획한 깜짝 이벤트였습니다.

준비한 케이크가 교실 안으로 들어오고, 아이들은 한목소리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렀고요.

퇴원을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박수로 환영합니다.

수아 학생의 눈에선 끝내 눈물이 터지고 맙니다.

지난 19일 담임인 김창용 선생님 SNS 계정에 올라온 이 영상은, 조회 수가 4백만을 훌쩍 넘겼고요.

김 선생님은 "우리 주변의 행복이 가득한 진짜 교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영상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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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29 11: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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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생각하는 교실은 어떤 모습인가요?

최근 초등학교 교실에서 촬영된 영상 하나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경북 김천시 농소초등학교 6학년 교실.

휠체어를 탄 여학생이 교실 안으로 들어옵니다.

네 번의 수술과 치료를 이겨내고 한 달 만에 돌아온 이수아 학생입니다.

하지만 반 친구들은 고개를 숙인 채 시험 문제만 풀고 있고, 말 한마디 걸어주지 않는데요.

수아 학생은 먼 곳을 응시하거나 두 눈을 찡긋 감으며 어색한 분위기에 어쩔 줄 몰라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건 담임 선생님과 반 친구들이 계획한 깜짝 이벤트였습니다.

준비한 케이크가 교실 안으로 들어오고, 아이들은 한목소리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렀고요.

퇴원을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박수로 환영합니다.

수아 학생의 눈에선 끝내 눈물이 터지고 맙니다.

지난 19일 담임인 김창용 선생님 SNS 계정에 올라온 이 영상은, 조회 수가 4백만을 훌쩍 넘겼고요.

김 선생님은 "우리 주변의 행복이 가득한 진짜 교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영상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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