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월 임시국회 놓고 줄다리기 계속
입력 2024.04.30 (12:07)
수정 2024.04.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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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이후 여야가 5월 임시국회 개회를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압박했는데 국민의힘은 '정쟁 유발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가운데 여야는 오늘도 임시회 개회를 둘러싼 줄다리기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모레 본회의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을 처리하겠다며 여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해당 법안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21대 국회가 국민들에게 면목이 없게 될 것이라며 "여당은 책임 있는 자세로 5월 임시회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 대해선 오늘도 혹평을 이어 갔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야당이 제안한 각종 의제에 대통령이 일일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시간을 허비했다"며 "우이독경, 마이웨이 대통령에 대한 실망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합의된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연다면 동의해 줄 수 있지만 정쟁 유발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본회의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회담과 관련해서는 "협치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한 쪽의 정치적 목표가 달성되지 않았다고 평가절하하면 다음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이 회담에서 공감대를 이룬 '의료 개혁'과 관련해 의사 단체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했습니다.
"회담을 통해 의대 증원은 국가적 과제임이 확인됐다"며 "의사 단체는 회담의 의미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여·야·정이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의사들의 의료 현장 이탈로 인한 국민의 불편과 피해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이후 여야가 5월 임시국회 개회를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압박했는데 국민의힘은 '정쟁 유발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가운데 여야는 오늘도 임시회 개회를 둘러싼 줄다리기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모레 본회의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을 처리하겠다며 여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해당 법안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21대 국회가 국민들에게 면목이 없게 될 것이라며 "여당은 책임 있는 자세로 5월 임시회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 대해선 오늘도 혹평을 이어 갔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야당이 제안한 각종 의제에 대통령이 일일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시간을 허비했다"며 "우이독경, 마이웨이 대통령에 대한 실망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합의된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연다면 동의해 줄 수 있지만 정쟁 유발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본회의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회담과 관련해서는 "협치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한 쪽의 정치적 목표가 달성되지 않았다고 평가절하하면 다음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이 회담에서 공감대를 이룬 '의료 개혁'과 관련해 의사 단체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했습니다.
"회담을 통해 의대 증원은 국가적 과제임이 확인됐다"며 "의사 단체는 회담의 의미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여·야·정이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의사들의 의료 현장 이탈로 인한 국민의 불편과 피해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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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5월 임시국회 놓고 줄다리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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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30 1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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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이후 여야가 5월 임시국회 개회를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압박했는데 국민의힘은 '정쟁 유발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가운데 여야는 오늘도 임시회 개회를 둘러싼 줄다리기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모레 본회의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을 처리하겠다며 여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해당 법안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21대 국회가 국민들에게 면목이 없게 될 것이라며 "여당은 책임 있는 자세로 5월 임시회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 대해선 오늘도 혹평을 이어 갔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야당이 제안한 각종 의제에 대통령이 일일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시간을 허비했다"며 "우이독경, 마이웨이 대통령에 대한 실망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합의된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연다면 동의해 줄 수 있지만 정쟁 유발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본회의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회담과 관련해서는 "협치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한 쪽의 정치적 목표가 달성되지 않았다고 평가절하하면 다음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이 회담에서 공감대를 이룬 '의료 개혁'과 관련해 의사 단체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했습니다.
"회담을 통해 의대 증원은 국가적 과제임이 확인됐다"며 "의사 단체는 회담의 의미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여·야·정이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의사들의 의료 현장 이탈로 인한 국민의 불편과 피해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이후 여야가 5월 임시국회 개회를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압박했는데 국민의힘은 '정쟁 유발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가운데 여야는 오늘도 임시회 개회를 둘러싼 줄다리기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모레 본회의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을 처리하겠다며 여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해당 법안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21대 국회가 국민들에게 면목이 없게 될 것이라며 "여당은 책임 있는 자세로 5월 임시회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 대해선 오늘도 혹평을 이어 갔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야당이 제안한 각종 의제에 대통령이 일일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시간을 허비했다"며 "우이독경, 마이웨이 대통령에 대한 실망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합의된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연다면 동의해 줄 수 있지만 정쟁 유발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본회의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회담과 관련해서는 "협치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한 쪽의 정치적 목표가 달성되지 않았다고 평가절하하면 다음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이 회담에서 공감대를 이룬 '의료 개혁'과 관련해 의사 단체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했습니다.
"회담을 통해 의대 증원은 국가적 과제임이 확인됐다"며 "의사 단체는 회담의 의미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여·야·정이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의사들의 의료 현장 이탈로 인한 국민의 불편과 피해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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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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