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물에 잠기는 아프리카”…홍수·폭우로 169명 사망

입력 2024.04.30 (20:38) 수정 2024.05.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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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브리핑 마지막 소식, 케냐로 갑니다.

3월 중순부터 폭우와 홍수가 잇따르면서 지금까지 170명 가까운 사람들이 숨졌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뿌리째 뽑힌 나무 옆으로, 진흙에 뒤덮인 자동차가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집안에도 진흙이 가득합니다.

현지 시각 29일, 케냐 서부 지역의 댐이 무너졌습니다.

케냐 적십자사는 댐 붕괴로 인해 5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는데요.

영국 BBC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폭우와 홍수에 따른 피해 상황을 집계하면, 지금까지 모두 16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케냐 정부는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윌리엄 루토/케냐 대통령 : "기후 변화의 피해자이자 홍수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추가 조치를 논의하고자 국무회의를 가질 것입니다."]

외신들은 케냐뿐만 아니라 탄자니아와 부룬디 등 동아프리카에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폭우의 원인으로 적도 부근의 수온이 평년에 비해 올라가는 해수 온난화 현상인 엘니뇨를 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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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30 20:38:34
    • 수정2024-05-02 10: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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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부터 폭우와 홍수가 잇따르면서 지금까지 170명 가까운 사람들이 숨졌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뿌리째 뽑힌 나무 옆으로, 진흙에 뒤덮인 자동차가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집안에도 진흙이 가득합니다.

현지 시각 29일, 케냐 서부 지역의 댐이 무너졌습니다.

케냐 적십자사는 댐 붕괴로 인해 5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는데요.

영국 BBC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폭우와 홍수에 따른 피해 상황을 집계하면, 지금까지 모두 16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케냐 정부는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윌리엄 루토/케냐 대통령 : "기후 변화의 피해자이자 홍수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추가 조치를 논의하고자 국무회의를 가질 것입니다."]

외신들은 케냐뿐만 아니라 탄자니아와 부룬디 등 동아프리카에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폭우의 원인으로 적도 부근의 수온이 평년에 비해 올라가는 해수 온난화 현상인 엘니뇨를 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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