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미러로 보이는 흰 양말…고속버스 기사의 한숨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5.01 (07:35) 수정 2024.05.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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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 '고속버스'입니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꼭 지켜야 할 공중도덕이 있죠.

그렇다면, 이런 행동은 어떨까요.

달리는 고속버스 안입니다.

룸미러로 하얀 양말을 신은 승객의 발이 보입니다.

앞 좌석 머리 받침대에 두 발을 올려둔 겁니다.

"역대급 빌런이 제 버스에 탔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올라온 이 사진은 당시 고속버스를 몰던 기사가 직접 겪은 일이라며 올렸습니다.

기사는 "한쪽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옆으로 왔다 갔다 하며 춤을 추더라"며 "해당 승객 앞자리는 비어 있었지만, 두 칸 앞에는 다른 승객이 앉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런 행동은 목적지인 동대구까지 가는 내내 계속됐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기사는 도착해서 한마디 해야 하나 한참 고민했지만,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 말'이 생각나 참았다는데요.

"20대로 보이는 청년이었는데, 고속버스 의자에 다리 올리는 습관은 버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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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5-01 08: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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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꼭 지켜야 할 공중도덕이 있죠.

그렇다면, 이런 행동은 어떨까요.

달리는 고속버스 안입니다.

룸미러로 하얀 양말을 신은 승객의 발이 보입니다.

앞 좌석 머리 받침대에 두 발을 올려둔 겁니다.

"역대급 빌런이 제 버스에 탔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올라온 이 사진은 당시 고속버스를 몰던 기사가 직접 겪은 일이라며 올렸습니다.

기사는 "한쪽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옆으로 왔다 갔다 하며 춤을 추더라"며 "해당 승객 앞자리는 비어 있었지만, 두 칸 앞에는 다른 승객이 앉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런 행동은 목적지인 동대구까지 가는 내내 계속됐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기사는 도착해서 한마디 해야 하나 한참 고민했지만,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 말'이 생각나 참았다는데요.

"20대로 보이는 청년이었는데, 고속버스 의자에 다리 올리는 습관은 버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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