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이태원특별법 조사위 구성·권한 민주당과 협의”

입력 2024.05.01 (11:14) 수정 2024.05.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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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더불어민주당이 5월 본회의 처리를 요구하는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해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에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오늘(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태원특별법의 여야 합의 처리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MBC 라디오에서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합의가 돼서 처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지난 1월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정부로 이송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해 국회로 다시 넘어 온 상태입니다.

오늘 여야 협상과 관련해 윤재옥 권한대행은 “조사위(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의 공정성, 조사위가 활동과 관련해 과도한 권한을 가진 것, 법안 내용 중 독소조항 등을 종합적으로 양당 수석부대표끼리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윤 권한대행은 당 원내대표 경선을 오는 3일에서 9일로 연기한 배경에 대해 “오늘이 등록일이었고 어제까지 아무도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번 당선인 총회 때 후보자들의 비전이나 원내 운영 생각을 들어 보고 토론도 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친윤계’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가능성을 놓고 당내 찬반 논쟁이 가열되는 데 대해선 “저는 공정한 관리자의 입장에 있다”며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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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5-01 11:15:31
    정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더불어민주당이 5월 본회의 처리를 요구하는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해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에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오늘(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태원특별법의 여야 합의 처리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MBC 라디오에서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합의가 돼서 처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지난 1월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정부로 이송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해 국회로 다시 넘어 온 상태입니다.

오늘 여야 협상과 관련해 윤재옥 권한대행은 “조사위(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의 공정성, 조사위가 활동과 관련해 과도한 권한을 가진 것, 법안 내용 중 독소조항 등을 종합적으로 양당 수석부대표끼리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윤 권한대행은 당 원내대표 경선을 오는 3일에서 9일로 연기한 배경에 대해 “오늘이 등록일이었고 어제까지 아무도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번 당선인 총회 때 후보자들의 비전이나 원내 운영 생각을 들어 보고 토론도 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친윤계’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가능성을 놓고 당내 찬반 논쟁이 가열되는 데 대해선 “저는 공정한 관리자의 입장에 있다”며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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