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주년 노동절…전국서 대규모 집회·행진

입력 2024.05.01 (12:03) 수정 2024.05.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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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34번째 노동절을 맞아, 전국에서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경찰은 도심 곳곳에서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 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동절인 오늘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반노동 정책을 규탄하는 내용의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집회에는 최대 2만 5천여 명이 참석한 뒤, 서울고용노동청까지 행진을 이어간단 계획입니다.

서울 여의도에서는 한국노총이 주최하는 전국노동자대회가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7천여 명의 노동자가 참석할 것으로 한국노총은 예상했습니다.

인권위원장도 노동절을 맞아 별도 성명을 내고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4인 이하 사업장 종사자나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 등은 노동 조건 기본 사항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며,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하루 전국 15개 지역에서 8만 5천여 명이 참가하는 집회가 예고됐다며, 163개 기동대, 만여 명을 배치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신고 범위를 벗어나는 등 불법 집회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대응을 하겠단 방침입니다.

또, 대규모 집회로 도심 곳곳에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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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4주년 노동절…전국서 대규모 집회·행진
    • 입력 2024-05-01 12:03:44
    • 수정2024-05-01 17: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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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34번째 노동절을 맞아, 전국에서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경찰은 도심 곳곳에서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 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동절인 오늘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반노동 정책을 규탄하는 내용의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집회에는 최대 2만 5천여 명이 참석한 뒤, 서울고용노동청까지 행진을 이어간단 계획입니다.

서울 여의도에서는 한국노총이 주최하는 전국노동자대회가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7천여 명의 노동자가 참석할 것으로 한국노총은 예상했습니다.

인권위원장도 노동절을 맞아 별도 성명을 내고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4인 이하 사업장 종사자나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 등은 노동 조건 기본 사항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며,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하루 전국 15개 지역에서 8만 5천여 명이 참가하는 집회가 예고됐다며, 163개 기동대, 만여 명을 배치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신고 범위를 벗어나는 등 불법 집회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대응을 하겠단 방침입니다.

또, 대규모 집회로 도심 곳곳에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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