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간병인 업무 덜어 주는 로봇 개발 한창

입력 2024.05.01 (12:50) 수정 2024.05.01 (12: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도움이 필요한 고령층 인구도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요.

독일에선 간병인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가운데, 간병인 업무를 덜어주는 로봇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머지않은 장래에 독일의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에서 일상이 될 모습입니다.

아헨공과대학교 연구진이 아헨대학병원과 함께 개발한 로봇인데요, 누워 있는 환자를 옆으로 눕혀주거나 몸을 들어줄 수 있습니다.

사전에 입력된 환자 정보를 토대로 환자의 어느 부위를 만져야 하는지 자동으로 파악해 조심스럽게 환자를 움직입니다.

[지베르트/아헨공과대학교 프로젝트 책임자 : "허리 통증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 로봇은 환자의 발을 들어주거나 옆으로 돌려 눕혀줌으로써 환자의 신체적 압박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환자들을 돌려 눕히고, 앉히고, 다시 눕히고 하는 일도 간병인들에게는 적잖은 육체적 부담이 됩니다.

로봇이 이 일을 덜어주기만 해도 간병인들은 한숨 돌릴 여유가 생깁니다.

고령 인구 증가로 간병인 수요도 급증함에 따라 독일에선 2040년이면 무려 70만 명 가까운 간병인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양한 업무 보조를 위해 로봇을 활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간병인 업무 덜어 주는 로봇 개발 한창
    • 입력 2024-05-01 12:50:04
    • 수정2024-05-01 12:55:15
    뉴스 12
[앵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도움이 필요한 고령층 인구도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요.

독일에선 간병인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가운데, 간병인 업무를 덜어주는 로봇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머지않은 장래에 독일의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에서 일상이 될 모습입니다.

아헨공과대학교 연구진이 아헨대학병원과 함께 개발한 로봇인데요, 누워 있는 환자를 옆으로 눕혀주거나 몸을 들어줄 수 있습니다.

사전에 입력된 환자 정보를 토대로 환자의 어느 부위를 만져야 하는지 자동으로 파악해 조심스럽게 환자를 움직입니다.

[지베르트/아헨공과대학교 프로젝트 책임자 : "허리 통증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 로봇은 환자의 발을 들어주거나 옆으로 돌려 눕혀줌으로써 환자의 신체적 압박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환자들을 돌려 눕히고, 앉히고, 다시 눕히고 하는 일도 간병인들에게는 적잖은 육체적 부담이 됩니다.

로봇이 이 일을 덜어주기만 해도 간병인들은 한숨 돌릴 여유가 생깁니다.

고령 인구 증가로 간병인 수요도 급증함에 따라 독일에선 2040년이면 무려 70만 명 가까운 간병인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양한 업무 보조를 위해 로봇을 활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