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에너지안보 공조 강화…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논의

입력 2024.05.01 (13:08) 수정 2024.05.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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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에너지 수급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와 미 국무부는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미국 휴스턴에서 제10차 한미 에너지안보대화를 열고 탄소배출 저감 및 청정에너지, 핵심광물, 전기차 배터리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중동 사태 악화로 국제 에너지 시장이 이전보다 불안해진 상황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다고 강조하며 "에너지 수출국이자 동맹국인 미국과 에너지 안보 공조를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청정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노력을 가속화하고 이와 관련해 다자외교 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한미는 청정에너지 전력 공급 및 청정수소(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인 수소), 해상 풍력발전 분야 양국 기업을 초청한 민관 회의를 열어 사업 협력과 정부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한국 측에선 한국중부발전, 한화 채리엇에너지, 고려아연, SK가스, 롯데케미컬,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미국 측에서는 GM과 셰브론 뉴 에너지, GTI에너지, 엑손모빌 저탄소사업부, 프린시플파워, NOV와 에퀴노르 등이 참석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전체 에너지생산의 20%를 넘어섰고, 태양광 패널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3.7%, 수소 발전은 연평균 8.7% 성장할 거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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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1 13:08:33
    • 수정2024-05-02 10:11:46
    탄소중립
한미가 에너지 수급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와 미 국무부는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미국 휴스턴에서 제10차 한미 에너지안보대화를 열고 탄소배출 저감 및 청정에너지, 핵심광물, 전기차 배터리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중동 사태 악화로 국제 에너지 시장이 이전보다 불안해진 상황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다고 강조하며 "에너지 수출국이자 동맹국인 미국과 에너지 안보 공조를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청정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노력을 가속화하고 이와 관련해 다자외교 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한미는 청정에너지 전력 공급 및 청정수소(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인 수소), 해상 풍력발전 분야 양국 기업을 초청한 민관 회의를 열어 사업 협력과 정부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한국 측에선 한국중부발전, 한화 채리엇에너지, 고려아연, SK가스, 롯데케미컬,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미국 측에서는 GM과 셰브론 뉴 에너지, GTI에너지, 엑손모빌 저탄소사업부, 프린시플파워, NOV와 에퀴노르 등이 참석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전체 에너지생산의 20%를 넘어섰고, 태양광 패널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3.7%, 수소 발전은 연평균 8.7% 성장할 거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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