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장 “북한의 민족 부정…통일 책무 우리 어깨 위에”

입력 2024.05.01 (17:48) 수정 2024.05.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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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이 민족과 통일을 부정하는 상황에서 한반도 통일이라는 역사적인 책무는 오롯이 이제 우리의 어깨 위에 놓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호진 실장은 오늘(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 첫 워크숍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더이상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라고 규정하고 통일 정책을 폐지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지향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는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민생을 외면한 채 핵무기 개발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인권, 존엄과 복지라는 보편적인 가치는 북한에는 결코 보편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와 인권과 법치라는 인류 보편적인 가치가 구현되는 통일 한반도는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것을 세계 시민들에게도 알리고 그들과 연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은 해외 33개국에서 활동 중인 동포 101명으로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를 최근 구성했고, 특위의 첫 워크숍이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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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1 17:48:27
    • 수정2024-05-01 17:53:34
    정치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이 민족과 통일을 부정하는 상황에서 한반도 통일이라는 역사적인 책무는 오롯이 이제 우리의 어깨 위에 놓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호진 실장은 오늘(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 첫 워크숍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더이상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라고 규정하고 통일 정책을 폐지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지향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는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민생을 외면한 채 핵무기 개발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인권, 존엄과 복지라는 보편적인 가치는 북한에는 결코 보편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와 인권과 법치라는 인류 보편적인 가치가 구현되는 통일 한반도는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것을 세계 시민들에게도 알리고 그들과 연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은 해외 33개국에서 활동 중인 동포 101명으로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를 최근 구성했고, 특위의 첫 워크숍이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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