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봄맞이 마을 체육대회로 화합 다져

입력 2024.05.01 (19:46) 수정 2024.05.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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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성산읍 이영희 통신원입니다.

성산에는 10여 개의 마을이 있는데요.

날이 따뜻해지며, 마을 곳곳에서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엔 시흥리 마을 체육대회가 개최됐는데요.

첫 소식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시흥리 마을 체육대회에는 약 650명의 주민이 참여했습니다.

총 4개의 팀으로 나눠 투호, 박 터트리기 등 민속놀이와 노래자랑을 비롯한 오락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여기에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릴레이 달리기와 부녀회를 대상으로 한 승부차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각자 흩어져 사는 시흥리 출신 주민들까지, 체육대회로 함께 모이는 시간이 됐습니다.

[현기창/시흥리장 : "지금은 육지 가서 사는 사람도 이제는 거의 방문도 많이 안 하고 해서, 화합과 단합. 이렇게 하나 되는 걸 점철하는 데 목적이 있는 거예요."]

예로부터 시흥리는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심돌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하는데요.

마을 주민들의 굳센 단결력과 공동체 정신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죠.

성산읍에선 어린이날을 맞아 '성산 어린이 큰잔치'를 개최합니다.

다가오는 어린이날, 일출고성운동장에서 성산 어린이 큰잔치가 열립니다.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놀이마당이 준비됐고요.

여기에 떡볶이, 김밥, 솜사탕 등 풍성한 먹거리도 마련됐습니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운동회인데요.

어린이들의 힘찬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동시에, 가족과 함께 활동하며 협동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

[김병택/성산읍 청소년지도협의회장 : "성산읍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문화 체험할 장소가 없고요, 기회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제가 이걸 준비하면서 성산읍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와서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게."]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라겠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난 4월, 제58회 제주도민체전이 열렸는데요.

성산읍 체육회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성산읍은 줄다리기, 줄넘기 등 민속경기와 볼링, 배드민턴, 육상을 포함해 총 8개 종목에 출전했는데요.

대회 50일 전부터 퇴근 후 저녁에 나와 연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연습 상대가 없어 벽에 줄을 묶어 줄다리기 연습을 하는 등 각자의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그 결과, 육상 종합 2위, 볼링 종합 2위, 합기도 종합우승 등 쾌거를 이뤘습니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 마을 주민들이 대회 참여를 위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너무 좋았고요.

저 역시 옆에서 함께 응원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지금까지 성산에서 이영희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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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뿌리K] 봄맞이 마을 체육대회로 화합 다져
    • 입력 2024-05-01 19:46:18
    • 수정2024-05-01 19:58:16
    뉴스7(제주)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성산읍 이영희 통신원입니다.

성산에는 10여 개의 마을이 있는데요.

날이 따뜻해지며, 마을 곳곳에서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엔 시흥리 마을 체육대회가 개최됐는데요.

첫 소식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시흥리 마을 체육대회에는 약 650명의 주민이 참여했습니다.

총 4개의 팀으로 나눠 투호, 박 터트리기 등 민속놀이와 노래자랑을 비롯한 오락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여기에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릴레이 달리기와 부녀회를 대상으로 한 승부차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각자 흩어져 사는 시흥리 출신 주민들까지, 체육대회로 함께 모이는 시간이 됐습니다.

[현기창/시흥리장 : "지금은 육지 가서 사는 사람도 이제는 거의 방문도 많이 안 하고 해서, 화합과 단합. 이렇게 하나 되는 걸 점철하는 데 목적이 있는 거예요."]

예로부터 시흥리는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심돌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하는데요.

마을 주민들의 굳센 단결력과 공동체 정신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죠.

성산읍에선 어린이날을 맞아 '성산 어린이 큰잔치'를 개최합니다.

다가오는 어린이날, 일출고성운동장에서 성산 어린이 큰잔치가 열립니다.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놀이마당이 준비됐고요.

여기에 떡볶이, 김밥, 솜사탕 등 풍성한 먹거리도 마련됐습니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운동회인데요.

어린이들의 힘찬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동시에, 가족과 함께 활동하며 협동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

[김병택/성산읍 청소년지도협의회장 : "성산읍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문화 체험할 장소가 없고요, 기회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제가 이걸 준비하면서 성산읍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와서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게."]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라겠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난 4월, 제58회 제주도민체전이 열렸는데요.

성산읍 체육회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성산읍은 줄다리기, 줄넘기 등 민속경기와 볼링, 배드민턴, 육상을 포함해 총 8개 종목에 출전했는데요.

대회 50일 전부터 퇴근 후 저녁에 나와 연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연습 상대가 없어 벽에 줄을 묶어 줄다리기 연습을 하는 등 각자의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그 결과, 육상 종합 2위, 볼링 종합 2위, 합기도 종합우승 등 쾌거를 이뤘습니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 마을 주민들이 대회 참여를 위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너무 좋았고요.

저 역시 옆에서 함께 응원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지금까지 성산에서 이영희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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